경남환경교육연합(회장 류재주) 부설기구인 남강 에코미즈(단장 옥순영, 사무국장 김숙기)단원 30여명은 5일 오전 진주 망경동 소재 회의장에서 자료집 발간을 위한 ‘남강수변 외래식물 분포도 조사활동 편집회의’를 실시했다.

남강 에코미즈단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로 남강 상평습지원 구역에서 상평교까지 남강수변 외래식물 분포도 조사활동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남강댐 하부 오목교 하단부터, 판문습지원까지의 수변 외래식물 분포도 조사활동을 전개해 왔었다.

조사활동은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수질보전 감시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남환경교육연합의 “남강수변 외래식물 분포도 조사활동”이 지정사업으로 선정이 되어 실시하였으며 제2차 활동에는 에코미즈단원 30여명과 함께 낙동강환경대학 환경강사단, 경상국립대학교 산림자원학과 학술연구원 등이 함께하여 현장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분포도 조사에서는 3년 전 남강수변 습지원의 일부 조사활동을 실시했을 때는 발견되지 않았던 환경부 지정 생태계교란식물 16종 중 환삼덩굴이 광범위한 면적으로 분포돼 다른 수변 식물군 식생지역이 잠식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척박한 지역에서도 강한 생명력을 보이는 억새군락 속에서 양미역취, 애기수영 등이 군락을 이루어 확산돼 있는 것도 발견한 기록들을 토대로 분포도 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으로 금일 에코미즈단원과, 낙동강환경대학 강사단(서미옥, 조연성, 위현자, 정기경, 김예원) 의견을 취합하는 편집회의를 개최했다.

남강 에코미즈단은 10여년 전부터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겸하여 낙동강유역환경청 지원사업으로 조사활동을 몇차례 실시해 오고 있는 가운데 경남환경교육연합 류재주 회장은 올해의 조사활동은 진주시내권 남강변 상하부 구역으로 조사활동을 실시한 결과를 가지고 ”남강 수변구역 생태계교란식물 및 외래식물 분포도 자료집“을 발간하여 지속적인 범시민 퇴치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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