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명 봉사자 십시일반으로 연탄 구매 및 직접 전달

선정된 2가구에 각각 연탄 300장씩 총 600장 기부

신천지자원봉사단 진주지부는 지난 9일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하기 위해 ‘겨울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행사 중 하나로,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00여 명의 봉사자가 십시일반으로 연탄을 구매하고 직접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추천받은 대상 2가구에 각각 연탄 300장씩 총 600장을 기부했다.

이날 연탄을 받은 A씨는 “요즘 이렇게 봉사하는 사람이 잘 없는데, 신천지자원봉사단에 젊은 봉사자가 많아 놀랐다”며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봉사단 진주지부 관계자는 “봉사활동을 통해서 소외지역과 가정을 돌아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됐다”며 “다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전국에 78개 지부가 있으며 ▲정서지원 봉사 다다익선 ▲나라 사랑 평화 나눔 행사 ▲환경 봉사 자연아 푸르자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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