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올해 건설기술인 대상 최초 기술교육 추진…‘만족도 높아’

- 도내 건설기술인의 불편해소 위해 추진, 2023년 도 우수 협업 성과로 선정

- 내년도, 건설현장 맞춤형 건설기술교육 등 교육 기회 더욱 확대

경남도는 내년도 건설기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교육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 최초로 시행한 건설기술 교육에 대한 기술인들의 참여도(총 1,093명 참석)와 만족도가 높고(매우 만족 50%, 만족 44%, 보통 6%), 기술인들의 지속․확대 추진 요구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올 한해 지역 건설기술인의 교육 기회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기술인의 미래 건설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상․하반기 정례교육(5월, 11월)을 실시하고, 7월 국토안전관리원과 공동으로 설계안전성검토 컨설팅 교육을 추진하여 세미나·교육 등의 혜택에서 소외되었던 지역 건설기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8월 도내 건설기술 종합교육전문기관 부재로 인한 기술인들의 원정교육 불편 해소를 위해 영남건설기술교육원의 도내 출장 교육을 유치했다

내년에는 교육계획을 더욱 확대하여 상․하반기 정례교육과 더불어 교육주제에 대한 건설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술교육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0월 ‘경상남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의 개정으로 내년부터 경남도 발주공사의 감독자·건설기술인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부실시공 방지에 관한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도의 이 같은 건설기술인에 대한 교육은 지역 건설기술인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건설기술인의 경력과 교육 등을 관리하는 법정단체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교육 참여기술인은 경남도와 협회의 공동 추진 교육에 대해 법정 의무교육 학점(계속교육)을 인정받는다.

경남도는 건설기술교육․세미나 등의 기회가 거의 없는 도내에서 기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원정교육 등의 불편해소 등을 위해 기술인 대상의 교육을 최초로 시작했으며, 이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의 협업으로 전문성 높은 강의기획과 기술인 교육학점 인정 등의 성과를 내어 경상남도의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박현숙 건설지원과장은 “스마트 신기술 등 최신의 건설기술 및 현장맞춤형 실무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술인들의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며 “건설기술인들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건설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견실시공의 선순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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