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6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 온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설치사업 준공식을 거창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인모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김일수 도의원,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장, 신영균 거창군체육회장, 백형민 거창군 테니스협회장, 장진호 거창군 족구 협회장, 그 외 기관‧사회 단체장과 테니스 및 족구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고고장구 등 식전공연, 국민의례, 경과보고, 구인모 군수 기념사, 감사패 전달, 김태호 국회의원과 박수자 군의회 부의장 축사, 테이프커팅, 시타‧시축 순으로 진행됐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에서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설치로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겨울철과 여름 장마철에도 군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특히 각종 대회에서 테니스와 족구 종목이 좋은 성적을 거둬 거창군을 빛내 달라”라고 말했다.

거창군 전천후 테니스·족구장 설치사업은 2021년 계획 수립, 2022년 사전 행정절차와 예산 확보, 같은 해 11월 착공, 2023년 11월에 준공했다.

군은 이번 사업에 국비 33억 8,000만 원, 도비 10억 원, 군비 27억 7,000만 원 등 총사업비 71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파이프 트러스 구조로 테니스장 6면, 족구장 3면 모두 PVF막 재질로 시공해 향후 3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과 연계해 여성연합회장배 테니스 대회와 족구협회장배 월례대회가 열려 준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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