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힘으로’ 지역발전 방향 모색

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지난 20일 주민자치회(회장 박종현)가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원, 이장, 주민, 이재운 군의원, 신재호 파출소장, 최민식 거창군 주민자치연합회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총회는 올해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결과 보고와 내년도 마을 자치계획 사업 설명, 안건 표결, 투표 결과 공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표결된 2개 안건에 대해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제안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종현 주민자치회장은 “바쁘신 시간 중에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위원들과 합심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구체화해 내년도 자치회 운영과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라며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주민총회가 마을에서 가장 큰 축제가 되고, 지속해서 발전하기를 바라며,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자치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기 신원면 주민자치회는 지방분권 시대를 이끌어갈 대표 단체로, 면민들을 위해 월여산 등산로 정비, 월여산 철쭉제 및 면민 안녕 기원제, 해당화 거리 사후관리, 출산 축하용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 화합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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