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연말 맞아 취약계층에 성금 500만원·10kg들이 쌀 100포 기탁

하동군은 적량면에 있는 칠보정사(주지 혜안스님)가 도움이 필요한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성금 500만원과 10kg들이 쌀 100포를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칠보정사의 이번 성품 기탁은 지난 3월 10kg들이 쌀 150포를 기탁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칠보정사 불자들이 십시일반 시주한 공양미를 모아 관내 홀몸노인들을 돕고자 준비한 것으로 군은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혜안 주지스님은 “우리 주위에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다”며 “소외받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지역의 이웃들을 살피는 칠보정사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마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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