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위원장 장충남 군수)는 지난 27일 남해화전도서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의 활동결과를 돌아보고 2024년 운영 계획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향후 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곽기두 남해군보건소장이 남해군민의 평생건강을 위해 추진한 ‘헬스플랜 수립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제3기 군민소통위원회는 약 9개월간 세 차례의 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총 73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하고 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현안을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중 상당수 정책 추진과정에 반영되는 성과를 일궜다.

장충남 군수는 “올 한해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도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소통창구로서 공감행정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순철 부위원장은 “2023년 활동에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있으나 다가올 새해에는 군민소통위원회라는 이름에 걸맞은 군과 군민을 잇는 핵심적인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는 지역 현안 및 주요 쟁점사항 해결방안을 건의하고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18년 10월 제1기 위원회가 설치·운영되었다. 제3기 군민소통위원회는 산업경제, 해양관광, 청년환경, 보건복지, 자치교육 등 총 5개 분과 3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병화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