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 고 현 숙

한울문학(시), 영남문학(수필), 시조문학(시조) 수상 및 등단

시조문학 작가상

올해의 시조문학상

한국시조문학대상

문학 춘하추동 발행인

 

사노라면

걸어온 길에 서서 뒤 돌아 보았더니

봄 가고 여름 가고 추억도 떠나가네

벗어낸

생각을 털고

비운 마음 가볍게.

보아도 안 본 듯이 다독인 정성들이

흔적만 남겨두고 바람으로 떠난 자리

창밖의

달빛을 보며

새 아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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