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신항 컨테이너 물동량 32.4% 증가 예상

 

경남도의회 제41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5일 이치우 의원(국민의힘, 창원 16)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공간인 항만배후단지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부산항 신항은 동북아 경제권의 관문항으로서의 기반시설과 첨단물류정보시스템이 완비된 미래형 종합국제물류항만으로 개발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비즈니스 휴양, 레저, 관광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며, 부산항 신항이 완성되면 가덕도 신공항과 배후 철도가 결합된 트라이포트가 구축되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생산, 부가가치, 고용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얻을 수 있다”면서 “수요에 맞는 충분한 항만배후단지 확보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023년 2275만TEU에서 2030년 3012만TEU로 32.4% 증가할 것”이고, “2030년에 부산항 신항 항만배후단지로 필요한 면적은 1408만㎡인데, 현재 공급이 가능한 면적은 829만㎡로 41.1%인 579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세계 물동량 증가로 주요 항만 국가는 자국 항만의 물량 유치를 위해 항만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부산항 신항이 항만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로 개발이 가능한 인접 육상부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여 추가 항만배후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선임기자 류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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