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모빌리티 사업 착수회의…글로벌 경쟁력 강화

▲ KAI와 현대로템이 Working Group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이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 KAI와 현대로템이 Working Group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현대로템㈜이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KAI는 지난 15일 본사에서 현대로템㈜과 우주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Workig Group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 체결한 ‘우주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측은 우주항공청 개청 및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재사용발사체, 우주비행체 등 우주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Working Group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실현 가능한 우주모빌리티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간 우주모빌리티 시장 개척, 글로벌 우주모빌리티 시장 진입 등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이 기대된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치열한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높은 우주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대로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1호 사업에 참여한 이래로 지난 30년 간 다목적실용위성 시리즈와 정지궤도위성, 달궤도선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사업에 참여해 왔다.

현대로템은 1998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액체로켓 KSR-3의 시험 및 발사설비 구축, 엔진 제작 등을 시작으로 한국형 발사체사업의 추진기관시스템과 추진공급계 시험설비를 구축한 바 있으며 국내 최초의 메탄엔진기술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등 추진기관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선임기자 류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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