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순국공신 최대성(崔大晟)장군 유적지와 현판 5점이 금년 2월에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소재)
임진왜란 순국공신 최대성(崔大晟)장군 유적지와 현판 5점이 금년 2월에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소재)

최대성(1553 ~ 1598)장군은 경주최씨로 고려 충숙왕 때 대사성을 지낸 문정공 최해의 후손이다. 서기 1585년 무과에 급제한 무관이다.

최대성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휘하에 군관으로 참전해 공을 세웠고 (조선왕조실록), 1595년 5월 보성에서 종사관 유공진, 군관 이충일, 군관 최대성 등이 이순신 장군을 뵈었다고 ‘난중일기’에 기재되었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모의장군이 되어 훈련원 정 벼슬이 제수되었고 계속해서 거제, 한산, 마산, 웅도 해전에 참전했으며 두 아들과 함께 1598년 웅치 전투에서 적군 백여 명을 베었으나 왜적의 적탄을 맞고 전사 순국했다. 이때 아들 2명(최인립, 최후립)도 함께 분전하다 전사해 선무공신에 등재된 만고의 충신들이다.

최대성 장군은 ‘영남인물고’, ‘호남인물고’, 호남절의록‘, ’조선환여승람‘ 등에 등재된 충신이다.순국한 지 160년이 지나 영‧호남 지역 선비들이 탄원서를 올리자 비로소 통정대부 형조참의 어모장군에 추증되어 검남제가 건립되었고 진주시 미천면파출소 옆에 제단비가 세워졌다.

문화재 신청을 위해 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 추경화 실장이 4년간 조사 연구한 결과 금년 2월에 경남도 문화재 자료가 결정되었다. 직계손으로 진주시내 최형준, 최인수, 최재영(도청 공무원), 시의원 최신용, 육군준장, 현직 검사 등이 있다. 후손들은 세미나를 개최하고 4년간 힘쓰고 애쓴 추경화 님께 감사패를 수여키로 했다.

기자 윤봉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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