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35건·계속 52건 등 총 87건 총사업비 7조 7천억 규모

▲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사천시
▲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사천시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대규모 현안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지난 19일 박동식 시장 주재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현안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신규사업 35건, 계속사업 52건 등 총 87건을 발굴·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교통 17건, 주거 17건, 관광·여가 11건, 문화·예술·체육 8건, 산업·경제 6건, 교육·복지 5건, 녹지 3건 등이며 사업비는 국비 6조298억원, 도비 3775억원, 시비 5671억원, 기타 7806억원 등 총 7조7551억원 규모다.

올해는 국비 855억원, 도비 252억원, 시비 579억원, 기타 437억원 등 총 2125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사천공항 확장, 진주~사천 우주항공선 국가철도망 구축, 고속국도 남북 6축(합천~진천) 기점 연장, 국도 77호선(삼천포대교~창선) 우회도로 건설 등이 발굴됐다.

관광·여가 분야는 사천컨벤션센터 건립, 비토섬 종합관광지 조성사업, 광포만 연안습지 생태관광지 조성 등이, 문화·예술·체육 분야는 사천우주종합체육관 건립, 사천강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교육·복지 분야는 국립우주항공공과대학교 개설, 우주항공 전문인력 육성 및 창업생태계 지원사업, 산업·경제 분야는 기회발전특구 유치, 지방하천 사천강 우주항공교량 건설 등이다.

주거 및 녹지 분야 발굴사업으로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남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네, 남일마레), 월성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우주항공 다목적공원 조성, 수양 빛공원 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 외 기타 분야에서는 인구 증가에 대비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사업이 발굴됐다.

한편, 박동식 시장은 “지속적으로 좋은 사업을 발굴해 달라”며 “발굴 사업은 제22대 국회의원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봉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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