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혈액 수급 도움 기대

산청군이 생명 나눔 실천 운동인 헌혈에 동참했다.

산청군은 지난 21일 군청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남도혈액원의 도움을 얻어 공무원과 지역 기관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헌혈은 저 출산 기조 등에 따른 젊은 층의 인구 감소로 수술용 혈액 확보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됐다.

산청군과 적십자사에 따르면 공공기관이나 기업·군부대·학교 등이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각 대한적십자사 혈액원,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팀에 연락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 검사를 비롯해 간염검사 등 12종의 검사결과가 제공된다. 등록 헌혈자는 콜레스테롤 검사, 알부민 검사 등 3종의 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헌혈 참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생명 나눔의 실천인 헌혈에 많은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영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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