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영농철을 맞아 기계화영농 선도 농업인에게 영농현장에서 농작업의 효율적 활용과 점검정비를 내손으로 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농업기계교육장에서 개강식을 갖고 진행된 ‘제1기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도내 기계화영농 희망농업인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5일까지(10일간)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농업인 건강관리와 자동차응급처치요령, 교통안전교육 등 일반교양과 영농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현장교육으로 구분하여 수강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교육은 경남농업기술원 농업기계교관과 함께 외부 전문강사가 맡아 농업기계 기초이론과 운전, 정비실습 위주 교육으로 편성돼 교육의 질을 높였다.

특히 경운기, 콤바인, 트랙터, 이앙기 등 수요자 맞춤형 기술교육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방제용 드론 조종, 전기용접, 농용굴삭기운전 등 농산업기계교육도 마련되어 참가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남농업기술원 최달연 기술지원국장은 “영농 고령화와 농업기계를 다루는 여성농업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더욱 신경 쓰고 있으며, 농업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 중심 실습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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