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내버스 4개업체중 유독 삼성교통만이 경영자하고 노조가 합세하여 시민과 진주시를 상대하여 장기 파업을 했다는 것은 경영자와 노조가 짜고 치는 고스톱 식으로 시작한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

진주시가 삼성교통노조 임금문제로 곤혹을 치를 이유가 없고 경영적자를 해결해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삼성교통식으로 할 바에야 기업경영 안 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

사업을 하다가 잘 안되면 진주시를 보고 해결해달라고 한다면 사업안할 사람 누가 있겠는가하는 말이다.

예전에 삼성교통 노조가 파업투쟁을 할 때에는 삼성교통 경영자를 상대하였으며 그 결과 경영자는 부실경영에 책임을 지고 회사를 빼앗기다시피 노조에게 넘겨주어 노동자 관리기업으로 A모사장이 경영을 그런대로 잘해왔는데 A모사장이 그만둔 이후부터 경영이 더 어려워져 일어난 문제를 가지고 경영적자에 대한 것을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해 달라고 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간다.

왜냐하면 똑같은 조건에서 출발한 시민버스는 자체 차고지도 만들고 잉여금도 발생시키며 아무런 문제없이 경영하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삼성교통은 다른 업체보다 임금을 50만 원 이상 더 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기업경영에 문제가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진주시에서 매월 보조금으로 16억 원을 지원해주고 차고지도 진주시에서 마련해주며 황금노선을 부산교통에 빼앗겼다는 아우성을 쳤지만 알고 보니 4개 업체가 돌아가면서 윤번제로 하기로 합의해 놓고 이것을 조규일시장이 부산교통에 특혜를 해준 것으로 호도했다는 것은 그동안 시민을 엄청나게 우롱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싸움을 할 때에는 명분이 확실해야 이기는 법인데 삼성교통은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질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노조를 이용하여 경영자가 앞장을 서 파업을 강행 진주시를 압박하며 공무원에게 상해를 입히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전국민주노총 외부세력까지 동원하여 소란을 피웠다는 것은 기업윤리상 있을 수 없는 행위로 파업복귀에 앞서 공개사과부터 해야 한다.

파업철회에도 불구하고 철탑농성은 그대로 계속되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도 일부시민들은 지난번 김시민대교 고공농성으로 재미를 본 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하며 삼성교통이 또다시 파업을 하여 시민의 발을 묶어버릴 때에는 이번에는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 삼성교통 승차거부운동과 함께 삼성교통 퇴출운동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삼성교통과 시의원의 유착관계에 대헤서도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오간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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