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꿀 생산지 산청에서 꿀 생산에 대한 노하우와 선진기술을 배울 수 있는 양봉대학이 개강했다.

산청군은 지난 6일 삼장면 소재 지리산권사회복지관에서 산청 양봉대학 2기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2기 교육과정은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희망으로 편성되는 등 지역 농가들의 배움의 열기가 상당하다는 후문이다.

산청 양봉대학은 가톨릭상지대학교의 평생직업교육대학에서 주관하며, 강사로는 김경한 교수가 나서 ‘사계절 양봉관리’를 주제로 이달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하루 6시간씩 수업이 진행된다.

산청 양봉대학 1기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됐으며 수강인원 85명이 전원 수료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꽃이 개화하는 4월부터 꿀과 화분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이번 양봉대학을 통해 지역 농가들이 전문 양봉기술을 습득, 고품질 꿀을 생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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