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청록산악회(회장 강동호)는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 미륵산에서 시산제를 봉행했다. 시산제를 지내는 도중 현수막 위 절벽에서 두 남매가 장난을 치다 한 남자 아이가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는데, 신기하게도 절벽 중간지점에서 멈췄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일을 경험했는데, 전 울산광역시 시의원을 역임한 정정균 자문위원이 그 아이는 청록산악회 시산제 영험 덕분에 살았다고 말했다. 천만다행으로 사고 없이 시산제를 지낼 수 있어서 산신령님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올 한해 울산청록산악회는 물론, 전국 청록산악회의 좋은 징후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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