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4월~6월말까지 3개월간 ‘2019년 상반기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맞이하여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산구는 올해 체납세 징수목표액 56억 원 중 34억 원을 상반기 징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상반기 일제정리기간 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무과장을 추진단장으로 구‧동 합동 체납제로 징수기동반을 편성, 운영해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에는 체납세액고지서를 일제 발송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매출채권, 예금 등 소유재산을 압류 처분하기로 했다.

특히, 관허사업제한, 압류재산에 대한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출국금지, 명단공개, 공공정보등록 등 행정제재를 병행하여 시행한다.

아울러 급증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적극 시행하여 징수 목표달성을 위한 현장 징수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진수 성산구 세무과장은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평과세 및 조세정의 실현 차원에서 끝까지 추적하여 체납세를 거둬들이겠다”며 체납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담세력 회복 지원을 위한 분납유도와 강제집행을 유예하여 회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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