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공개토론회 개최 요구

‘진주시민행동’은 지난달 29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6일 철탑고공농성을 벌이던 2명의 삼성교통 노조원이 고공농성을 중단함에 따라 진주시와 삼성교통은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철탑고공농성이 해제되고 시내버스 특위가 구성된 만큼 양측은 중단됐던 대화와 협상을 재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대화에서 과정과 내용에 대한 서로 다른 주장으로 불신과 반목이 확대됐다"며 "제3자가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방식의 대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의회 시내버스 특위와 관련해 “시내버스 특위에 시내버스 제도와 정책에 대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를 요청한다”며 “토론회는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으로 “양측의 대화가 실효성 있게 지속될 수 있도록 수요촛불집회와 집중피켓시위를 잠정 중단하고 필요한 경우 ‘진주시민행동’ 차원의 의견이나 입장을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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