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구청장 김종환)는 지난 2일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활동으로 발생하는 공단 악취 민원해소를 위해 악취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무료 기술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진단은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관 협력팀을 구성해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월 네 번째 목요일에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악취방지시설 설치사업장 중 기술진단 신청업체와 악취 민원 발생업체이며, 협력팀 5명이 현장을 방문해 환경 분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존 시설의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 및 자문을 제공하여 악취방지시설이 최대의 효율을 발휘하도록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기술진단을 원하는 사업장은 성산구 환경미화과(☎ 272-4543)나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gnge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찬일 성산구 환경미화과장은 “이번 기술진단 사업은 중소기업체의 환경 관리능력을 제고하고 악취발생을 개선하는 등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악취 민원문제로 고민하시는 중소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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