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이 ‘미래 신산업 수요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산업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세무 회계 기관인 한국세무사회(회장 이창규),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홍덕수 총장은 지난달 25일~26일까지 양일간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하여, 미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세무·회계 분야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 협약식을 가졌다.

남해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고등직업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변화하는 실무현장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세무·회계 관련 프로그램 및 ERP자격증 취득과정이 교육현장에서 활발하게 운영되도록, 상호 협력하여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주요협약 내용은 ▲세무 회계 관련 자격시험의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세무·회계 관련 자격고사장 설치 ▲세무·회계 관련 자격시험 합격자 취업기회 제공 ▲실무현장과 연계된 효과적인 현장실습 기회 제공▲학생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세무 회계 관련 학술정보 및 간행물 제공 및 공인회계사 초빙강연 지원 등이다.

남해대학은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신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세무 회계 전문 기관과 협약체결에 나서면서 도립대학의 우수 산학협력 및 직업 모델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홍덕수 총장은 “남해대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무 회계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고의 실무능력을 겸비한 회계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일회계법인 강미라 자격시험 본부장은 “삼일회계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공인 재경관리사, 국가공인 회계관리1·2급, 국제회계전문가, 공공회계전문가 등의 자격증 취득을 통해 더 다양한 회계분야의 취업을 가능하게 하고 다른 분야에서도 회계지식이 큰 경쟁력이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 이창규 회장은 “한국세무사회는 대학의 미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협력 체계 구축과 인재 양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최중경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지는 않지만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서양보다 복식부기를 200년 앞서서 했고, 개성상인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회계사 시험에 도전하여 한국공인회계사회에 합격증 받으러 오시기 바란다”라고 당일 협약식과 현장 견학에 참석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남해대학과 협약을 맺은 한국세무사회는 1961년 9월 세무사법에 의해 창설된 조세전문가 단체로 총 1만3212명의 회원을 두고 전국 629개의 세무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삼일회계법인은 1971년 3월 설립된 국내 최고의 회계법인으로 3000여명의 전문가가 회계감사를 비롯해 세무자문 재무자문 경영자문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53년 창립한 회계 세무전문가 단체로 2만876명의 회원을 두고 회계감사, 세무대리, 경영자문을 전문으로 수행하고 있다.

김병화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