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도내 파프리카 생리장해와 양액처방기술에 관한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실시하여 선진기술을 농가에 도입하여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진주와 고성지역 파프리카 현장교육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교육을 추진하게 되는데, 파프리카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업무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프리카 생리장해증상과 양액처방서계산법 등 이론과 현장기술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맡은 해외초청강사는 네덜란드 ‘안드레 쿨’ 씨로, Andre Kool Consultancy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파프리카·토마토 전문가이며, 네덜란드, 캐나다, 러시아, 케냐 등 작물재배 및 양·수분 관리 기술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파프리카 농업인, 공무원, 관련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생리장해 증상부터 육묘관리, 계절별 착과조절, 착과량 계산을 통한 적과 기술과 양액처방서 계산법 등 전반에 대해 농가에서 알아두면 좋은 유익한 정보와 기술들을 교육했다.

14일에는 함안군농업기술센터와 협조하여 이론과 파프리카 농가에서 현장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기간 동안 해외 강사에 대한 우리말 통역은 도 농업기술원 임채신 박사가 맡아 원활하게 교육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 황갑춘 해외기술담당은 “도내 파프리카 생리장해와 양액처방기술 등 선진기술을 익혀 영농현장에 접목하여 농가 경쟁력이 향상되기 바라며, 앞으로 국제경쟁 우위를 차지해 우리 농산물 수출이 증가될 수 있도록 해외전문가 초빙교육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국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