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관계에서 한반도 탄압, 고통 준적 없어
6.25전쟁 전설이자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 예우
미국과 함께 마지막 전선을 지켜낸 야전군 최고 지휘관

6.25전쟁 69주년에 즈음하여 백선엽 장군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중심 국가로서 우주 패권 국가이다.

이러한 미국의 보병 훈련기지인 조지아주 포토베닝 보병박물관에 가보면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의 청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미국은 2009년 육군보병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백선엽 장군을 포토베닝으로 초청해 6.25전쟁에 관한 생생한 증언을 듣고 녹음까지 해 방문자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

이 박물관은 장군의 6.25전쟁담을 영구적으로 보존할 것이라 했다.

미국 군부에서는 백선엽 장군을 살아있는 6.25전쟁 전설이자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 예우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미군과 함께 마지막 전선을 지켜낸 장군에 대해 미국에서는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야전군 지휘관이었다고 평가하고 지난해 99세를 맞이하는 백선엽 장군을 위한 연회를 베풀고 이 자리에서 미군 태평양 사령관 출신인 헤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무릎을 꿇고 장군의 손을 맞잡고 존경심을 보여준 장면이 TV를 통해 보도되자 우리 국민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목숨을 걸고 수호하여 오늘을 있게 한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을 틈만 나면 폄훼하고 매도하는 무리들이 있는가하면 위기의 이 나라를 구한 맥아더 장군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며 매도하고 있는 무리들이 있다는 것을 볼 때, 그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무리가 아닌지 많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친일 진상 조사위원회라는 단체에서는 6.25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이름을 친일인명 사전에 올려 매도하면서 2012년도에는 민족 반역자라고 하며 일부에서는 백선엽 장군 깎아 내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현실이 너무도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공산사회주의 통제 경제체제를 신봉하는 김일성으로부터 훈장까지 받은 김원봉을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인 것처럼 추켜세우고 있다는 것은 너무도 황당하지 않을 수 없고 6.25전쟁에서 기습남침 선봉장을 한 김원봉을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라고 한다면 지금의 대한민국 군대는 누구의 군대란 말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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