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분사 증발냉방장치로 의령정통시장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있다.
한낮의 온도가 30도가 웃도는 요즈음 냉방 시설이 없는 전통시장 무더운 여름철을 대비하여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그)인 증발냉방장치를 6월부터 가동운행 해 상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폭염 등 이상기온 현상이 지속으로 하절기 온도상승 문제가 제기되어 온 의령전통시장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하반기 증발냉방장치를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작은 물분자 분사는 물론 통로 바람방향에 맞추어 자동으로 같은 방향으로 바람도 함께 뿜어내고 있으며, 기화열을 이용하여 시장 내부 체감온도를 3~5℃ 낮추는 효과가 있다.
그 밖에 미세먼지 저감, 악취제거, 해충억제 효과도 발휘하며, 정수시스템으로 인체에도 무해하다.
또한 온·습도에 따라 분사량 등을 자동 제어하는 기능과 분사각도 자동조절 기능이 더해 여름철 더위를 꺾는데 한 몫 한다.
의령전통시장에서는 냉방 효율도 향상되며 장을 보는 주민들과 상인들 반응이 좋아 장보기가 훨씬 상쾌해지는 증발냉방장치를 지속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물안개 분사장치로 쾌적해진 환경에서 장보는 주민들과, 근무하는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김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