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선택과목 수를 점차적으로 늘려가겠다고 했다.

내년도 학생들이 선택하는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권역별 고등학교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도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교육이 구현되도록 24명의 컨설팅지원단을 구성,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고등학교의 교감, 교육과정업무담당자 등 4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면 컨설팅을 한다.

교육과정 컨설팅 지원단은 지난달 중등 교육과정 전문가 과정 연수를 통해 역량을 강화했고, 사전 협의를 통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을 면밀히 검토해서 단위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현장 안착을 위해 학생 선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제시한다.

이번 권역별 교육과정 컨설팅 운영은 이전 컨설팅과 다르게 현장 대면 컨설팅 형태로 이뤄진다. 컨설팅 학교는 일반고 15개 그룹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 2개 그룹, 총 17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상락 교육과정과장은 “교과 영역 내, 교과 영역 간의 교과의 제한 없이 학생들의 선택이 자유롭게 이뤄지도록 학생 선택 중심의 개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류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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