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손상모 지회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손 지회장은 1961년 군 제대 직후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고향마을의 이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난한 농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2006년 사천 향교 전교로 재직하면서는 ‘인·의·예·지·신’과 ‘효경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인성교육관을 건립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교실 운영, 예절교육, 성년식, 전통혼례실시 등 잊혀져가는 전통 미풍양속 계승에 앞장 서왔다.

또한, 2012년 4월부터 현재까지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장으로 일하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 및 학대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노인자원봉사클럽 7개를 만들어 2011년부터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오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시작한 KOEN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으로 연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50명의 참여자의 노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하였으며, 사천시 노인들의 숙원 사업인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노인권익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해온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상모 지회장은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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