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올해 추진하는 기술보급 분야별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도와 시·군 간 정보공유와 현장중심의 신기술 시범사업의 내실화를 다지고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오후 경남도농업기술원 2층 회의실에서는 벼, 밭작물 등 식량작물과 병해충을 담당하는 식량기술 분야 도·시·군 공무원 40명이 참석하여 식량기술보급 분야별 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식량기술과 농작물 병해충분야별 도 담당 지도사가 국·도비 시범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시·군 담당공무원들은 이에 대한 지침변경 건의 와 토론이 진행되는 등 정보공유가 주를 이루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도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내 18개 시·군 담당공무원들과 꾸준한 협업으로 농작물 진단처방 관리시스템을 운영하여 돌발해충 피해율을 26% 감소시키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전국 병해충 예찰방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추진되는 식량기술분야 사업은 36개 분야 410개소 총 92억 1760만 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게 되며, 특히 식량기술분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위해 농산물안전분석실, 종합검정실, 병해충진단실, 미생물배양센터 등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손창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시행되는 기술보급 분야별 추진방향에 관한 설명회를 가짐으로써 도와 시·군간 업무담당자들의 소통을 강화하여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중심의 기술보급을 펼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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