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산사태 예방사업인 산림유역관리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11억 여 원을 확보하고 산림재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2021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산림유역관리사업은 지난 4월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 공모 신청하여 현장 브리핑 ‧ 실사 등을 거쳐 교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남도 9개 시·군이 신청을 하였으며 함안군을 포함한 경남 4개 시‧군이 선정 됐다.

함안군의 산림유역관리사업지는 칠원읍 무기리 일대로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며 몇 년 전부터 사면의 붕괴 및 계류의 침식이 진행돼 산림재해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이 필요한 지역이다. 군은 이곳의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 1.5km, 산지사방 1ha를 원지형 그대로 보존하고 수목을 최대한 존치하면서 산사태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함안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림재해에 대한 위험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강하면서 친환경적인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조성해 거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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