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미라벨 정원 ( Mirabell Garden)

이 정원은 1960년대 폭발적 인기를 얻은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가 이이들과 도레미송을 불렀던 장소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위치하며, 호엔 잘츠부르크 요새와 잘츠부르크 돔 성당 사이에 남북으로 축을 형성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궁전을 모델로 삼아 건설된 미라벨 궁전에 딸린 정원이다.

1690년에 조성되었으며 회양목의 기하학적 배열이 인상적이다.

1727년부터 7년에 걸쳐 현재의 모습인 자수정원, 미로정원, 바로크 동상, 분수 등으로 구성된 프랑스식 정원으로 정비되었다.

궁전에 예속되거나 조화롭다기보다는 구 시가지와 강 건너 언덕에 자리한 짤츠부르크성을 잘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1818년 큰 화재로 궁전과 성이 모두 소멸되었지만, 이후 원형에 충실한 보수공사로 기본적인 양식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미라벨 궁전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각종 콘서트가 많이 열리는 곳이다. 특히 모자르트가 궁전의 대리석 홀에서 대주교를 위한 연주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력적인 정원이 있어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우아한 결혼식장으로도 인기가 높단다.

* 궁궐의 정원은 짤츠부르크의 작은 에덴동산으로 불린다. 정원의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자수화단과 분수, 숲과 매력적인 조각상들이 조화를 이루어 도심의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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