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강재림
천연염색 풀결 대표
경남실버문화아카데미 수료
경남생태환경문학회
낙동강수필문학회 회원

시인 강재림
시인 강재림

                 

또 그날이 다가오네요

변명이 필요한 날

금년에도 할 말이 없네요

지는 해 뜬 달도 말이 없네요

나도 이제 늙어 가는가봅니다.

 

늘 그랬던 것이

금세 익숙해졌나 봅니다.

곧 나타날 정월초하루보기가

미안하네요

내년에도 모자라는 삶일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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