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를 물리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에 의해 1603년 건립되었다.
성의 넓이는 동서 500 m, 남북 400 m 규모이고 주변으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해자가 13m 폭원의 이중으로 둘러져 있다. 
이곳은 1867년 정부 소유로 되었다가 1939년(쇼와 14년) 재산권이 교토시에 이관되면서 일반에 공개되었고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조성의 정원은 입구부터 잘 다듬어진 소나무가 분위기를 주도한다. 특히 매화와 벚꽃이 피는 봄에도 인기가 높아, 일본이 자랑하는 100대 벚꽃명소중 하나로 꼽힌다. 

  城성 내부에는 크고 작은 뜰이 있는데 니노마루 정원이 대표적이다. 이 정원은 에도시대 초기에 유행하던 서원조(書院造) 양식으로 중심의 큰 연못에는 세 개의 섬과 4개의 다리가 있다. 연못 주변에는 질감이 다른 자연석을 배치하여 공간의 변화감을 추구하고 호장한 정취를 자아내게 하였다. 장군이 거주하는 본체인 어전御殿에 딸린 정원이라 건축물의 품격과 권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