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경연문단 시인

농협동인지 시부문 우수상 수상(2000년)

《문학춘하추동》시조 신인상, 수필상수상

계간지《탄천문화포럼》편집위원장

《서향 정형시 사랑》 밴드 회원

《문학춘하추동》문우회회장, 편집위원.

 

 

빗발과 빗발 사이 뽀얗게 아롱지며

궁핍한 대지에다 희망을 부려 놓고

첼로의 독주곡처럼 낮은 음표 그리네.

 

한여름 빗줄기로 대지에 내려앉은

자유와 방종사이 헤매던 보헤미안

세상과 화해의 손을 부여잡고 있었네.

 

폭염과 폭우 속에 극과 극 삼라만상

교만과 이기심을 비워낸 가슴 가득

꿈 하나 심어주고파 장대비로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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