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폭염피해 예방단 확대 계획 시군에 긴급 시달
농축산물 피해 최소화 및 농업인 인명사고 예방 만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도내 인명피해 267명, 가축피해 9만3592마리, 농작물 피해규모 56ha로 피해액만 총 15억 8500만원에 달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경남도내 인명피해 267명, 가축피해 9만3592마리, 농작물 피해규모 56ha로 피해액만 총 15억 8500만원에 달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경남도내 인명피해가 267명에 달하는 등 농촌지역에서도 온열질환 농업인의 건강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농축산물 피해도 늘어나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자 경남도에서는 폭염피해 예방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계획했다.

현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67명(병원진료 264, 사망3)이며 이중 농업인 사망자는 1명이다. 또 가축 피해는 9만3592마리로 피해액은 9억2100만 원, 농작물 피해규모는 56ha에 6억6400만 원으로 향후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 가축피해 현황(7. 31기준) : 93,592마리(오리 14,000, 닭 78,650, 돼지 942)

※ 농작물피해 현황(7. 31기준) : 56ha(사과 40, 포도 16)

이에 경남도는 농축산물 피해를 최소화와 농업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피해 예방단의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폭염피해 예방단 확대 운영 계획’을 전 시군에 긴급히 시달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18일 농촌지역에 특화된 폭염피해 예방단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했으며, 마을이장 중심으로 민간단체가 두레방식의 영농지원, 계도활동을 위해 민·관 영농형 재난도우미를 구성‧운영한다는 대책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시군에서는 민간단체와 연계하여 고령농업인이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민·관 영농형 재난도우미를 신속히 구성해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폭염대응 민·관참여 영농형 재난도우미 구성을 통해, 고령 농업인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피해 최소화에 온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농가에서도 기상청의 폭염 기상특보에 유의해 취약시간대 영농작업을 자제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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