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진주시 칠암동 망경경로당에서

한국남동발전 나눔회 회원들이 칠암동 망경경로당에서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한국남동발전 나눔회 회원들이 칠암동 망경경로당에서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했다.

진주혁신도시에 있는 한국남동발전 직원들의 봉사모임인 ‘나눔회’가 어르신들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한 모습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나눔회의 봉사활동은 통상적인 단체의 활동처럼 형식적인 봉사가 아니라 어르신들을 향한 진심어린 모습들을 보여줬다는 평가들이어서 감동을 낳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나눔회는 지난 5일 진주시 칠암동에 소재한 망경경로당을 방문해 매주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는 ‘진주참사랑 봉사대(회장 방애희)’와 함께 점심 급식봉사를 했다. 이날 남동발전 나눔회의 참여로 진주시 칠암동 일원에서 약 80여명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와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처음 망경경로당을 방문한 이들 나눔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일일이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불편한 점은 없는지,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를 묻는 등 진심어린 소통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이날 나온 반찬 가운데 감자조림이 가장 인기가 있자 다음에는 감자조림을 더 만들도록 하겠다, 고 하는 등 어르신들의 입맛을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진주참사랑 봉사대 방애희 회장은 “나눔회의 젊은이들이 진심으로 어르신들을 보살피자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꼭 손자, 손녀를 보는 듯하다, 며 흐뭇해했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또 “남동발전 나눔회 회원들이 빠듯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급식을 끝낸 다음에는 청소도 깨끗이 하는 등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많은 봉사단체를 봐 왔지만 남동발전 나눔회 같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는 봉사모임은 처음 봤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남동발전 나눔회 회원들이 무료급식에 대해 이날 참여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친손자를 본 것 같이 즐겁다, 며 좋아했다.
한국남동발전 나눔회 회원들이 무료급식에 대해 이날 참여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친손자를 본 것 같이 즐겁다, 며 좋아했다.

이날 어르신 무료급식은 진주참사랑 봉사대(회장 방애희)가 매주 수요일 마다 실시하는 봉사활동이다. 진주참사랑봉사대는 매주 수요일 칠암망경경로당에서 점심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도시락 배달 봉사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참사람 봉사대는 매년 가을에는 독거노인 칠순잔치를 베풀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있다.

 

조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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