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2023년까지 하동지역 11곳에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농산어촌개발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돼 11개 사업에 2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진교면에 190억원을 투입해 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청암면에 40억원을 들여 기초생활 거점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또한 청암면 원묵계, 금남면 상촌, 진교면 양일, 옥종면 의양, 양보면 신정, 하동읍 먹점, 옥종면 법대, 진교면 서정마을 등 6개 읍·면 8개 마을에 45억원을 들어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벌인다.

그리고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동지역 전역에 농촌 현장포럼·주민역량강화 교육 등 지역역량 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진교면 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면 소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지역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육성하고, 배후마을과 중심지를 연결해 지역생활권 구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수영장·체육시설·먹거리마당을 수용하는 건강센터 조성사업을 비롯해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리모델링, 시가지 도로 정비, 클린드립센터 신축, 파크골프장 확장 사업 등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이번 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촌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의 주민자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시원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