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란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를 경감해주는 정부와 민간사업자까 만든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도이다. 2019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과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0%대의 카드 수수료율이 가능하도록 정부와 지자체, 은행과 민간 간편 결제 사업자가 함께 협력하여 만든 계좌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이는 우리나라 소비자 결제의 70%가 카드 결제로 이루어지는 실정에서 카드 수수료 전체 인하를 이끌 수 있는 대책으로 부각이 된 서비스로 카드사들이 카드 수수료를 정해서 소상공인이 따르기만 한 실정에서 제로페이 시스템이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효과 기대하고 있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업ㆍ제조업ㆍ건설업ㆍ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자, 그 외의 업종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자는 이용이 가능한 제도로써 일단 제로 페이는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0%, 소비자에게는 소득 공제율은 40%를 적용하며 이는 신용카드 15%, 체크카드 30%보다도 높고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현금영수증이 자동 발행되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정부가 나선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로페이 경남 시범서비스를 서부경남 지역에서도 실시하게 되어 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했다. 그러난 정작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과 직장인을 비롯한 도민은 아직 그 제도를 잘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 금용제도로 오인하여 외면되고 있다. 경남도는 제로페이 제도의 시범운영과 연계하여 소상공인들은 카드 수수료 부담 없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며 도민에게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시설이용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도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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