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본격적인 영농시기에 앞서 시·군 농기계 임대 사업장 운영 활성화와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농업기계 활용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실시하는 굴삭기 운전기능사반 교육은 농기계 임대 사업장 취업예정자, 교육희망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굴삭기 조종 자격 취득과정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임대 사업장에 근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농업기계 기초 운전과 정비·점검과정부터 굴삭기 운전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과 주요 농업기계 정비 실무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편성했고, 특히 농업기계와 건설기계는 복잡하고 다루기가 어렵다 보니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런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영농시기 전인 이번 달과 오는 3월 사이에 기본 소양교육을 마쳐 농업인이 영농시기에 불편함이 없이 농업기계 임대가 가능하도록 임대 사업장에 전문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했다.

신현석 경남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농업기계를 활용하여 현장 실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진해 농촌지역이 활기를 띠고 농업인들이 편안하게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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