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류갑숙

노을진 강가에서 옛 생각 나는 사람

지금은 가고 없지만 그래도 잊지 못할 건

아름다운 님의 눈동자

지금은 잃어버린 지난날의 추억이지만

그래도 잊지 못할 건 그 날 밤 그 모래 위

저녁노을 흩어지고 이 세상 가득히 어둠이 내리면

풀잎에 이슬 맺히는 저 들판 가로질러

어둠속에서 헤매는 별처럼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잃어버린 행복 찾아서

나는 길 떠나오

<영원의 길로 떠나간 가수 동생을 그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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