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에 합격한 윤준혁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지난 2015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일반농업직에 합격한 윤수현, 윤지연 자매의 동생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로써 윤수현, 윤지연, 윤준혁 3남매 모두 국가직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윤 군의 아버지 윤상흔 씨는 “자신만의 고유 기술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학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학교와 선생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경남의 특성화고 학생 8명이 올해 9급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에 최종합격하게 됐다.

최종 합격자는 한일여자고등학교 1명, 밀성제일고등학교 2명,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1명, 함양제일고등학교 1명, 경남자영고등학교 1명, 경남생명과학고등학교 1명, 경남로봇고등학교 1명이다.

직무별로는 일반행정직 1명, 회계직 1명, 세무직 1명, 일반기계직 1명, 전기직 1명, 일반농업직 1명, 임업직 1명, 전송기술직 1명이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2020년 4월부터 6개월간 수습 교육을 마친 뒤 근무성적과 심사를 거쳐 공무직을 수행하게 된다.

류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