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주의 환경번뇌 108-34

나무 1그루가 미세먼지 연간 35.7g

도시숲 1ha당 168kg 미세먼지 흡수

도시 숲은 미세먼지 평균 25.6%

초미세먼지 40,9% 저감

언제부터인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공기 중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부터 확인하게 됐다. 겨울철이면 더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에 시달리면서 공기를 맑게 하는 방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대기오염을 비롯해 도시의 여러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도시 숲의 공기 정화 기능을 알아본다.

나무와 숲의 미세먼지 저감방식은 나무의 잎과 나무줄기가 미세먼지를 차단 및 흡착을 하며, 나뭇잎의 기공에 의한 잎 내부로의 미세먼지를 흡수를 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과 높은 습도의 숲 내부 공기가 미세먼지를 신속히 침강시킨다.

도시 숲은 미세먼지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40,9%를 저감시킨다는 통계다.

8m 높이의 느티나무 가로수 1그루가 연간 산소를 1.8t을 방출하고, 이산화탄소를 2.5t을 흡수함으로 대기정화 효과가 있다.

또 나무 1그루가 미세먼지를 연간 35.7g, 도시숲 1ha당 168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통계를 볼 때, 최근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목전에 둔 이즈음 도시숲 감소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공해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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