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의학 자연치유 실화(10)

명심의학 김병항

여성의 유방은 자식을 양육하기 위한 기관으로서 분비되는 젖은 정액과 같다.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수유를 하기 마련이고 수유를 하면 유방에 아무런 이상이 안 생긴다.

독신생활을 하거나 이혼이나 별거 등으로 분비되는 젖을 정상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젖이 고여서 딴딴해진 것이 유방암이다. 과거 여성들은 자식이 병이 나거나 죽어서 젖이 고이면 짜버리거나 젖 모자라는 아이에게 먹임으로써 해결했다.

근년 일본 구주지방 니가타에서 필자를 만나고자 아산에 있는 원화국제연수원으로 찾아온 40대 초반 일본여성. 그녀는 유방암 말기 판정을 받고 있던 중 연수원에 근무하는 친구(山中상)의 소개로 나를 만나

고자 내한했다.

그녀에게 대뜸 부부생활이 원만한가라고 묻자, 그녀를 한국으로 불러들인 곁에 있던 친구 야마나까 여사가 지금 남편과 별거 중이고 별거 전까지는 유방암이 없었다고 대신 대답했다.

필자의 대답은 간단했다. 유방암에서 벗어나려면 별거생활 청산하면 된다고 일러주자, 살았다 싶었던지 희색이 만면해서 돌아갔다. 두 달 후에 선생님 덕분에 유방암도 저절로 낫고 남편과의 별거생활도 청산했다며 감사전화가 왔었다.

오늘날 유방을 절제해버린 여성들이 급증하게 된 것은 의료계의 그릇된 의료수단에 더 큰 책임이 있겠으나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몰인식에도 책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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