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한씨영농 한인호(49) 대표가 산청곶감 원료감인 고종시(떫은감)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산청 고종시는 지리산 자락 산청군 덕산지역에서 고려시대부터 재배해왔으며 고종황제에게 진상품으로 보내지면서 ‘고종시’라 불려졌다. 지리산 청정골의 물 맑고 공기 좋은 시천면과 삼장면 일원에서 산청곶감 원료감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이를 활용한 산청곶감은 지리산 자락의 차가운 기류가 흘러 들어와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는 현
김해시 불암동 서낙동강 변에 가을 정취 가득한 팜파스그라스와 좁은잎해바라기가 만개했다.27일 불암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불암장어타운 인근 서낙동강 변 유휴부지 1,000㎡(불암동 451-7 일대)에 작년부터 팜파스그라스와 좁은잎해바라기를 심어 군락을 조성했다. 현재 개화철을 맞아 만개한 꽃들이 서낙동강의 여유로운 풍경과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을 선물하고 있다.한숙정 불암동장은 “불암동에 또 하나의 명소가 생겼으니 많이들 찾아주셔서 사진도 찍고 불암동의 명물인 장어도 맛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은빛으로 진하게 물들이고 있다.산청 황매산은 정상부에 고즈넉한 멋을 풍기는 황매산성과 걷기 좋은 데크길이 이어져 있어 가을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박창국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독일마을의 공간 구성을 최대한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 배치로 대한민국 가을 축제의 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갔다.특히 ‘한독수교 140주년’이자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이해 독일출신 연예인 다니엘 린데만 초청 토크쇼를 비롯해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축제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마시고 즐기는’ 축제의 기본 콘셉트를 이어가면서도 관광객들과 군민 모두가 남해의 ‘마법 같은 가을’을 만끽하며 독일마을의 정체성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이번
이동면 앵강다숲에 꽃무릇이 만개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9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꽃무릇은 참나무·소나무 등 다양한 수목, 그리고 은빛 바다와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400년 전부터 주민들이 방풍림으로 조성한 앵강다숲은 예전에는 신전숲으로 불렸다. 군부대 이전으로 야생화 단지가 조성되었고 캠핑장으로 변신해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이연주 이동면장은 “추석 한가위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과 관광객들이 앵강다숲 꽃무릇과 함께 인생컷을 남기며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병화
지난 19일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동의보감촌 한방기체험장에서 탐방객들이 기체조를 하고 있다.한방기체험장은 산청의 기운을 받고 기체조를 통해 세계인의 항노화의 삶을 체험하고 귀감석, 석경, 복석정 등 삼석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박창국 기자
지리산에서 줄기 4개를 올린 형상의 초대형 산삼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에 따르면 최근 50대 약초꾼 A씨는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산삼 여러 개가 하나로 뭉친 듯한 기묘한 형태의 산삼 한 뿌리를 발견했다.이 산삼은 뿌리 무게만 성인 네 명이 복용할 수 있는 150g에 달한다.산삼은 보통 한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토양이 좋거나 영양분이 넘쳐나는 경우 두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그러나 이번처럼 네 개의 줄기를 올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해당 산삼은 형태가 기이해 전체를 해
대한민국 공룡 1번지 경남 고성군에서 펼쳐지는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대한민국 최고의 공룡축제 ‘2023고성공룡엑스포’는 지난달 고양시 킨텍스에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당항포관광지에서 오는 22일부터 10월 29일까지 38일간 열린다. 고성공룡엑스포는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을 탐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선사한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내용을 학습하고, 현장에서의 다양한 체험과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결합된 공룡엑스포는 교육적이면서 동시에 재미있는 환경을
지난 5일 추석을 앞두고 경남 함양군 도천마을 우리농원 전통수제 한과 작업장에서 서상숙씨가 고소하고 담백한 옥돌자갈 한과를 만들고 있다.손재호 기자
오는 15일 국립진주박물관 맞은편 어울림한마당에서 2023년 전국생활문화축제 개막식을 오후 5시 30분에 거행한다. 풍부한 역사문화와 품격이 흐르는 천년고도 진주성에서 전국의 생활문화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까지 진주문화관광 재단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여 지역을 넘어 함께 소통하는 행사를 거행한다.이만규 지역기자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경남관광기념품점(이하 기념품점)은 추석을 맞이하여 9월 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추석 특별 할인행사는 기념품점에 입점한 전 품목을 대상으로 10% 할인을 진행하며, 18개 시군을 대표하는 우수 지역특산품 중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상품 30종에 한해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전통적인 명절 선물인 시즌상품(사과, 샤인머스켓 세트)과 주변에 선물하기 좋은 3만원대 상품(감식초, 인산비누 세트 등), 가심비·가성비를 갖춘 3~5만원대 상품(숙성벌꿀, 도라지진액
함안군은 연꽃테마파크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개최한 '제6회 함안 연꽃테마파크 연꽃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으로 김도기 씨의 '연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오랜 기다림, 다시 피어난 소망'을 주제로 지난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22일간 진행한 연꽃사진 공모전에는 총 839건이 접수됐다.군은 대상작 '연정'을 포함해 11점을 선정, 지난 11일 군청 홈페이지 및 사진 공모전 사이트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8일 군수실에서 진행됐다.대상작인 김도기 씨의 '연정'은 연꽃밭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비를 피해 연꽃과 사랑을 속
함양군은 온라인에 익숙한 청춘남녀에게 오프라인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춘공감 소통 피크닉’ 참가신청자를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8일까지 모집한다.참여 대상은 함양군 내 공공기관, 기업체, 농림업, 소상공업 등에 종사하는 30세 이상 44세 이하(1979~1993년생) 미혼 남녀 각각 15명이다.참가 신청은 이메일(sunghyun9191@korea.kr)이나 우편, 함양군청 미래발전담당관실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인원이 많을 경우 공개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고,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개별
천연기념물 하동송림과 섬진강 문화, 하동재첩의 가치를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 제7회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가 8월 4∼6일 송림공원과 섬진강변 일원에서 막을 올린다.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추진위원회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재첩을 홍보해 재첩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종합 관광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하고 있다.특히 이달 초 '하동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이 국내 어업 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먼저 4일 저녁 7시 30분 막을 올
올해로 28회째 열리는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7월21일부터 7월2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항과 일운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는 국제 플라이보드 챔피언십·바다로세계로 트레일런 30K·거제 윈드서핑대회·BNK경남은행 블루풋살 챌린지·바다로세계로 바다핀수영대회등 5개 해양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플라이보드 워터쇼·베리뿌쇼(물대포+디제잉+불꽃놀이)·푸드트럭 스퀘어·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특히 21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개막식 후 7시50분부터 열리는 블루썸머 콘서트에는
남해군 관내 해수욕장 5곳이 7일 일제히 개장했다.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은 7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개장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상주은모래비치의 경우 전년도에 이어서 올해도 7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이 이루어진다. 특히 남해군은 이번 개정 기간 관내 전 해수욕장에서 반려견 출입구역을 별도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최근 반려견 동반에 대한 찬반 의견이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남해군 해수욕장협의회가 시대 변화에 맞추어
28일 산청군 시천면 거림마을 블루베리 농가에서 유낙근씨가 블루베리를 수확하고 있다.지리산 주능선이 보이는 거림마을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탓에 다른 농가에 비해 블루베리 수확시기가 늦고 과육이 탄탄한 게 특징이다.특히 산청 블루베리는 무농약·GAP 인증을 받은 친환경 식품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블루베리는 타임지가 선정한 여름철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항노화는 물론 시력 회복, 뇌졸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청군은 신안면 참전기념공원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무궁화동산 조성은 참전기념공원이 산림청 공모사업인 2023년 무궁화동산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며 이뤄졌다.산청군은 참전유공자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고 나라꽃인 무궁화를 조성해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참전기념공원을 조성지로 선택했다.무궁화동산은 참전기념공원 내 2000㎡규모로 조성됐다.참전기념공원에는 20여종의 다양한 무궁화가 2000본 식재돼 꽃이 피는 7월 즈음 공원은 무궁화로 뒤덮일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참전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나라꽃인 무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