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M농법 개발자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 전남대학교 김길용 교수는 GCM농법 개발자다. GCM농법은 젤라틴‧키틴분해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법이다. 이 농법은 그가 1996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박사 연수프로그램인 포스닥 과정을 밟고 있던 중 발견했다.김 교수는 공부를 하며 종종 집에서 술안주로 게를 즐겨 먹었는데, 먹고 남은 게껍질은 화단에 처리했다. 며칠 뒤 그가 잔디밭을 걷고 있는데 잔디가 어떤 곳은 죽어가고 어떤 곳은 파릇파릇 생기가 있었다. 그 순간 그는 ‘생기가 있는 곳이 게껍질을 벼렸던 곳이다’는
진주시상인연합회 정대용 회장 진주시상인연합회 정대용 회장은 올해 59살, 1960년생이다. 진양군 미천면 동향마을에서 태어나 미천초등학교, 미천중학교를 다녔다. 이후 진주 대곡고등학교에 다니던 그는 농업 관련 공무원이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진주농림전문대학(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입학했다.농림대를 다니며 공부하던 정 회장은 농업공무원이 되기보단 자신이 공부한 것을 활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졸업 후 서울에 있는 에너지연구소에 취업했다. 연구직으로서 열심히 일했지만 밤낮없이 일하는 것에 비해 급여가 너무 작았다. 자신을
산청 생비량면 ‘산청이네 힐링타운’은 오정환·임설이 촌장과 촌장아내가 운영한다. 산청이네는 2011년 귀촌한 부부가 민박집과 펜션을 거쳐 정착한 곳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저녁식사와 다음날 아침식사 그리고 숙박까지 가능한 곳으로 알만한 사랆은 다 알고 있다. 임 촌장은 “현재 한국에서 해외여행을 많이 다닌다. 특히 동남아는 국내 여행만큼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해외보다 국내에도 좋은 곳이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해외 나갈 사람들 일부만 흡수해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1인
산청약초과자 정현기 연구/생산 부장 약은 약으로만 먹어야 할까. 약초의 고장 산청서 약초과자를 만드는 청년이 있어 화제다. 올해 30살인 정현기 씨는 4년 전 아버지 권유로 산청에 내려와 약초과자를 만들고 있다. 산청약초과자는 정현기 씨의 아버지 정용면 제과기능장이 산청약초와 우리밀을 결합해 만든 상품이다. 호두과자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산청약초과자는 우리밀 모양을 띄고 있다. 우리밀 디자인과 오색계열의 항암 약초를 함유한 약초과자 및 그의 제조방법에 대해선 2014년에 특허 '제10-1445138호'까지 등록됐다.정현
진주 명석면 계원리에서 9년 전 사과농사를 시작한 진혁석, 신현점 부부는 ‘광제산 사과농원’을 함께 운영한다. 부부는 진 대표의 고향인 명석면에서 진주 최초로 사과농사를 시작해 현재 9년 차가 됐다. 진 대표는 “내가 평소에 워낙 사과를 좋아해 살아생전에 사과농사를 해보는 게 꿈이었다. 또 평생 사업을 했기 때문에 여유롭게 농사를 짓고 싶었다”고 말했다.진 대표는 진주 명석면 계원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군 제대 후 부산으로 올라가 결혼 하고 큰아들이 태어난 후 다시 진주로 내려와 사업을
재부산 진주향우회 김영주 회장 재부산 진주향우회 김영주 회장은 올해 64살, 1954년생이다. 진주에서 태어나 18살까지 금산면 용아리 월아마을에서 자랐다. 그의 나이 18살 때 가정형편이 어려워 직장생활을 하러 고향을 떠났다. 6남1여 7남매중 장남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집안을 일으켜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첫 직장은 부산 영도 한 조선소였다. 어린나이에 객지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돈이 없어 16일 동안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라면만 먹으며 일했다. 당시 김치 한 포기를 내어준 아주머니를 그는 지금도 잊지 못하고 4
산청군 삼장면에 세자매가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자매들이 귀농한 뒤 창업했다. 세자매밤꽃식당 박금주 대표는 “산청에 시댁이 있다. 그래서 언니들에게 귀농을 권유했고 흔쾌히 응해 내려왔다. 처음엔 유덕골 농원으로 전통 장류와 곶감등을 만들어 판매했지만 힘든 점이 있었다. 그래서 평소 음식 솜씨가 있어 식당을 차리게 됏다”고 말했다. 세자매밤꽃식당은 산청에서 자란 콩을 가마솥에 끓여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순두부를 만든다. 창업 3년차가 된 현재는 독특하고 특별한 맛으로 타지역
경남 산청군 하늘다리농원은 김태호·류금희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이다. 이 부부는 2006년 9월 경기도 안양에서 산청으로 귀농해 생강차로 수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부는 “각박한 도시생활과 스트레스, 그리고 아이들이 자기 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 귀농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귀농을 결심한 후 김 대표 부부는 귀농학교를 다녔다. 정착할 지역을 찾고, 귀농의 기본적인 교육을 위해 다닌 귀농학교에서 간디학교 교장의 강의를 듣고 산청 귀농을 결정했다.당시 간디학교 교장은
진주 여래사 동봉스님 진주 여래사 동봉스님은 노인, 청소년, 재소자,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낙도어린이 등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있는 이웃들에게 몸소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모습이 아닌 40여년 동안 소리 없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40여년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동봉스님은 철저하게 무소유를 실천해 아낌없이 봉사한다. 1979년 4월 구 제일극장서 처음 ‘노인을 위한 시민위안 경로잔치’를 열어 올해 24회째다. 경로잔치는 연 1회 열려 올해 39회
합천면 덕곡면 합천베리농장 전상일 대표는 올해 45세 농부다. 5천평 농지에 블루베리, 아로니아, 히카마, 왕까마중, 작두콩을 키우고 있다. 합천 덕곡면에서 태어난 그는 중학교 이후 거창에서 고등학교, 대구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군 제대 후 대구에 터전을 잡고 1~2년 정도 직장을 다니다 이후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는 그는 3년 전 고향으로 돌아와 농부가 되었다. 그는 “20년 정도 사업을 하며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 40살이 넘어가면서 가족과 지내고 싶은 생각에
진주 명석에 양파와 오미자 농사로 연 1억원 수익을 올리는 김민규 대표가 있다. 그는 고향인 명석으로 3년 전 귀농해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 현재는 직장을 다니며 농사를 짓고 있지만 올 6월 퇴직해 농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3년 간 충분한 농사교육과 실습, 정보화 교육 등을 통해 한국형 6차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내가 장남이다. 그래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었다. 또 고향 마을로 돌아와 기반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는 수월하다. 내가 하는 농사 말고도 마을 사람들 농사 판매, 인근 캠핑장 활
진주여고 동문밴드 일신나이스맘 장복희 단장 일신나이스맘 밴드 장복희 단장은 음악에 ‘음’, 밴드에 ‘밴’ 자도 몰랐던 사람이다. 일신나이스맘 밴드를 시작할 때 보컬이 필요한 것 조차 몰랐다. 진주여고 동창회 기타반을 들어가기 위해 기타를 시작했다. 연습을 하다 보니 밴드가 만들고 싶었고, 친구들과 함께 일신나이스맘 밴드를 만들었다. 이후 보컬을 맡아 노래를 불렀다. 합창 5년, 장해석 선생 노래교실 3년, 문상훈 선생 노래교실 3년 등 보컬을 위한 피나는 연습이 있었다. 그 노력들로 지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