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왜 28자를 만들었을까? 기왕이면 30자를 만들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애초에 24자만 만들 수도 있을 것인데 말이다.이 훈민정음 글자 수 28이라는 숫자에 대한 궁금증은 천체와의 관련성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세종대왕은 곽수경이 이룬 원나라 천문학을 창조적으로 수용하여 발전시킨 천문학자로 손색없는 왕이었기 때문이다.세종은 원나라의 곽수경이 이룩해 놓은 첨단의 천문학을 연구하여 조선의 천문학을 발전시켰고, 장영실을 등용하여 명나라에 보내서 곽수경이 만든 천문기기를 연구하도록 하였다
[번체] 抛廛引玉 (던질 포, 가게 전, 끌 인, 구슬 옥)[간체] 抛廛引玉 [pāo chán yǐn yù] (파오 찬 인 위)▶ 벽돌을 주고 옥을 얻는다. 작은 미끼로 큰 이득을 도모하라는 계책.☞ 이 계책은 비슷한 것으로써 유인하여 어리석은 적을 치는(類以誘之, 擊蒙也) 계책이다. 벽돌은 미끼를 뜻하며, 옥은 승리를 뜻한다. 곧 미끼로 적을 유인하여 아군의 작전에 휘말리게 함으로써 승리를 얻는 전술이다.반대로 상대방 쪽에서 볼 때는 미끼에 걸리지 않도록 냉정한 판단력을 지녀야겠다. 순자도 이로움만 보고 그 해로움을 돌보지
[번체] 欲擒故縱 (하고자할 욕, 사로잡을 금, 옛 고, 늘어질 종)[간체] 欲擒故纵 [yù qín gù zòng] (위 친 꾸 죵)▶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라. 즉, '강한 말일수록 장문으로 잡아라. 그리고 간신히 살아갈 길을 터 주어라.'라는 계책.☞ 이 계책은 에서 말하는 '궁지에 몰린 적은 추격하지 말라'는 것도 이런 의미다. 결국 고양이에게 쫓긴 쥐가 막바지에 이르면 오히려 사생결단하고 달려든다는 의미와 같다.▶ 적은 추격당해 퇴
[번체] 調虎離山 (고를 조, 범 호, 떠날 리, 뫼 산)[간체] 调虎离山 [diào hǔ lí shān] (띠아오 후 리 샨)▶ 범을 산속에서 떠나가게 만들다. 정면으로 공격하기 어려우면 적을 요새에서 떠나도록 유인해 내는 계책.☞ 이 계책은 적을 꾀어낸다는 것이다. '손자'는 성을 공격하는 것은 하책(下策)이라고 말하고 있다. 무턱대고 공격만 하는 작전은 스스로 실패를 불러올 뿐이다.▶ 적이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있는 이상, 그것을 뺏으러 들어서는 안된다. 하물며 적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
[번체] 借屍還魂 (빌 차, 주검 시, 돌아올 환, 넋 혼)[간체] 借尸还魂 [[jiè shī huán hún] (찌에 스 환 훈)▶ 무엇이나 이용한다. '차시환혼'을 직역하면 주검을 빌려 영혼을 찾아온다는 뜻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나 이용을 해서 이쪽의 뜻하는 바를 실현시키는 것을 말한다.☞ 죽은 사람의 혼이 다른 사람의 시체를 빌어 부활하다, 이미 소멸하거나 몰락한 사상·행위·세력 따위가 새로운 명목을 빌어 딴 형태로 부활시킨다는 계책이다.▶
[번체] 打草驚蛇 (칠 타, 풀 초, 놀랄 경, 뱀 사)[간체] 打草惊蛇 [dǎ cǎo jīng shé] (따 차오 찡 셔)▶ ‘풀을 두드려서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으로, 을(乙)을 징계하여 갑(甲)을 깨우침을 비유하거나 또는 변죽을 울려 적의 정체를 드러나게 하거나 공연히 문제를 일으켜 화를 자초함을 비유한 말이다.☞ '打草驚蛇'의 계책은 《삼국지(三國志)》 병법에도 나오듯이 원래 주목적이 뱀을 찾아내 잡는 것으로, 뱀을 잡기 위해서는 놀라 숲에서 나오게 하여 눈에 띄도록 먼저 숨
[번체] 順手牽羊 (순할 순, 손 수, 끌 견, 양 양)[간체] 顺手牵羊 [shùn shǒu qiān yáng] (슌 쇼우 치앤 양)▶ 손에 잡히는 대로 양을 끌고 간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에만 열중하지 말고 널리 눈을 돌려 이용할 수 있는 이익을 모두 이용하라는 말이다.☞ 원문에 보면, "조그마한 틈이라고 생기면 놓치지 말고 이용해야 하고 보잘 것 없는 이익이라고 생기면 있는 힘을 다해 손에 넣어라. 적의 조그마한 실수가 아군에게는 승리의 발판이 된다.대군이 움직일 때는 작은 헛점과 실수가 생기게 마련이
[번체] 李代桃畺 (오얏 리, 대신할 대, 복숭아 도, 지경 강)[간체] 李代桃畺 [lǐ dài táo jiāng] (리 따이 타오 찌앙)▶ 오얏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하여 죽는다는 뜻으로, 남을 대신하여 과오를 지거나 남을 위하여 수고하는 것 또는 갑으로 을을 대신하는 계책.☞ "복숭아나무는 우물 옆에 자라고 살구나무는 그 옆에서 자랐다. 벌레가 와서 복숭아나무 뿌리를 먹으니 살구나무가 가슴을 뻗치고 서서 복숭아나무를 보호하려 하였다. 나무도 서로 몸바쳐 구하려 하는데 형제가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작은 손실로 결정적인
[번체] 笑裏藏刀 (웃음 소, 속 리, 감출 장, 칼 도)[간체] 笑里藏刀 [xiào lǐ cáng dāo] (샤오 리 챵 다오)▶ 웃음 속에 칼을 감춘다는 뜻으로, 적을 방심시키고 나서 기회를 엿보아 공격하는 계책. 즉 겉으로는 싱글벙글하지만 내심은 음험하다.☞ '손자'는 이렇게 말했다. "적의 대응이 겸손한 태도로 나오는 것은 실은 이 쪽으로 공격을 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약속도 없이 화해를 말해 올 때는 실은 딴 데 겨냥하는 것이 있다."▶ 비장의 무기는 웃음으로 감추어
[번체] 隔岸觀火 (사이뜰 격, 언덕 안, 볼 관, 불 화)[간체] 隔岸观火 [gé àn guān huǒ] (거 안 꾸안 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계책.☞ 상대에 내분이 일어나면 관망하라. 적의 내부에 모순이 노출되거나 질서가 혼란해졌을 경우는 조용히 폭거가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적들이 서로 반목하거나 원수가 되어 싸우게 되면, 그 기세는 반드시 멸망으로 치닫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주역》 의 원리로서 시기에 순응하여 행동으로 옮기면 원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삼국지 연의》에
[번체] 暗渡陣倉 (어두울 암, 건널 도, 진칠 진, 곳집 창)[간체] 暗渡阵仓 [àn dù zhèn cāng] (안 두 젼 창)▶ 몰래 진창을 건너다. 즉 우회 작전을 취한다는 계책.☞ '암도진창'은 본래 잔도 보수가 끝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몰래 딴 길을 택하여 돌아서 진창으로 건너가 하는 계책이다.▶ 허위정보를 누설하여 역으로 이용하라. 고의로 자신의 공격 동향을 노출시켜 적이 이에 대해 대비하도록 유도하고, 실제로는 몰래 다른 방향으로 우회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이
[번체] 無中生有 (없을 무, 가운데 중, 날 생, 있을 유)[간체] 无中生有 [wú zhōng shēng yǒu] (우 죵 셩 요우)▶ 없어도 있는 것처럼 보여라. 위장한 모습으로 적을 속임에 있어서 한없이 속이는 것이 아니라, 허(虛)로부터 실(實)로 바꾸어 적을 착각시키며, 크고 작게 가장한 모습으로 진짜 모습을 감추는 것이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것은 분명히 상대를 속이는 것이다. 속임수는 길게 가지는 못하고 언젠가는 적에게 들키게 마련이므로, 없는 상태를 끝까지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
[번체] 聲東擊西 (소리 성, 동녘 동, 칠 격, 서녘 서)[간체] 声东击西 [shēng dōng jī xī] (셩 똥 지 씨)▶ 동쪽을 친다고 소리 질러 놓고 실제로는 서쪽을 치는 계책.이쪽을 치는 척하고 저쪽을 친다는 것으로, 상대방을 속여 교묘하게 공략하는 계책이다.▶ 《회남자》 〈병략훈〉에 이르기를, “그러므로 용병의 도는 부드러운 것으로 적에게 보여 주고 강함으로 맞이하며, 약한 것으로 보여 주고 강함을 타며, 움츠리는 것처럼 했다가 펴는 것으로 대응하며, 서쪽을 도모하려면 동쪽으로써 보여 준다.”고
[번체] 圍魏救趙 (둘레 위, 나라이름 위, 건질 구, 나라 조)[간체] 围魏救赵 [wéi wèi jiù zhào] (웨이 웨이 지우 쟈오)▶ 위(魏)를 포위하여 조(趙)를 구하다.☞ 화력이 집중된 적을 공격하는 것보다 적의 병력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주역] [행괘]의 발전 결과에 근거하면, 적에 대해 정면적인 공세를 취하는 것보다 취약한 적의 후방으로 우회하여 기회를 잡아 공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위나라의 공격을 받고 수도인 한단을 포위당한 조나라는 제나라에 구원을 청하
박재성한문교육학박사서울한영대학교 교수 사단법인 한국문자교육회장 ▶ 하늘을 속여 바다를 건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 평상시 습관처럼 보이면 의심을 품지 않는 법이다. 은밀한 계략과 공개적인 형식은 서로 상반되지 않고, 반대로 음모는 밖으로 드러난 공개적인 행위 속에 감추어져 있는 법이다. 이것이 바로 [역]에서 태음이 바로 태양인 이치와 같다.▶ '瞞天過海'의 원뜻은 황제를 속여 무사히 바다를 건넌다는 뜻으로, 의역하면 상대 심리의 맹점을 찌르라는 것이다. 스스로 방비가 완벽하다고 여겨 적을 깔보는 것은 패전의 지름
“항생제에도 견디는 「김치」유산균 발견”「김치」는 ‘배추나 무 따위를 소금에 절였다가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버무린 뒤 발효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저장 식품’을 이르는 말인데 한자어 『沈菜』에서 온 말이다.즉, 『沈菜』는 ‘소금에 절인[沈 : 잠길 침] 야채[菜 : 나물 채]를 뜻’하는 말로, 1600년대 말엽의 요리서인 〈주방문〉에서는 『沈菜』를 「지히」라고 했다. 「지히」가 ‘팀채’가 되고 다시 ‘딤채’로 변하고 &lsqu
박재성한문교육학 박사 “청와대 개각, 언론 짐작만큼 빠른 시일 내 이뤄지진 않을 것”『짐작』은 ‘사정이나 일의 형편 따위를 어림쳐서 헤아림’이라는 뜻의 한자어『斟酌』이다.그런데 『斟酌』은 왕이나 높은 사람에게 술잔을 올리거나 술을 따르는 과정에서 상대의 의중을 알아차릴 수가 있었던 고대 풍습에서 유래한 말로,‘술잔에 넘치지 않게 따르는 것’의 의미인 斟(술 따를 짐)과 ‘흘러넘치도록 많이 따른 것’을 뜻하는 酌(따를 작)이 합쳐져서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