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이수자 김참이가곡이란? 한민족 정서와 예술성이 짙게 밴 우리나라 고유 노래로 국악관현반주에 맞춰 부르는 전통 성악곡이다. 우리나라에 서양가곡이 들어오며 전통가곡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곡은 우리에게 너무 생소한 장르다. 가곡이라고 하면 흔히 ‘내 고향 남쪽바다’, ‘그리운 금강산’을 생각한다. 그것은 서양식 음악에 우리말로 된 노랫말을 입힌 것이다. 일제강점기 말살정책에 따라 우리 전통가곡은 사라지고 서양가곡이 등장하며 주객전도 된 것이다. 원래 가곡은 시조를 국악관현반주에 맞춰
산청에서 상황버섯을 키우고 있는 강태욱 대표는 철저한 관리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고품질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도동초, 중앙중, 동명고, 경상대를 나와 현재 8년 차 농부다.어릴 적 강 대표 아버지는 사업을 했었다. 하지만 IMF 여파로 사업이 힘들어졌고, 이후 사업을 포기하고 작은 규모의 상황버섯 농사를 시작했다. 강 대표는 대학 때 아버지를 도와 버섯 농사를 짓다 버섯의 매력을 알고 농부가 되기로 결심했다.강 대표는 아버지 농장인 진주시 문산읍에서 상황버섯을 시작했다. 강 대표는 농사가 몸에 익숙해질 무렵 &
태권도 7단, 유도 4단, 경호무술 호신도 3단의 이학박사 고경국. 그는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경남지부 운영위원장이다. 또 한국건강관리교육협회 대표이사, 국일태권도장 대표다. 1979년생으로 진주가 고향인 그는 진주부속초등학교, 중앙중학교, 검정고시로 대입 자격을 얻고 한국국제대학교에서 체육학 전문학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경제학사, 경상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 및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어릴 적 그는 집에 있는 것 보다 바깥놀이를 즐겼고, 동네 형들과 동생들을 챙기며 골목대장을 할 만큼 활발하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었다. 4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이하 굼벵이)은 식품원료로 등재된 후 미래식량 식용곤충 사육을 하려는 사람들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유)인섹트라온(이하 인섹트라온) 김성호 대표는 굼벵이 농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굼벵이를 주원료로 한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김 대표는 진주에서 태어나 도동초, 동명중, 명신고, 진주보건대를 졸업하고 24세에 대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학력의 필요성을 깨닫고 퇴사한 후 경상대학교 경영학과에 편입해 학업을 마쳤다. 김 대표는 “실력이 아닌 학벌로 진급되는 기존 회사 시스템에
올해로 76세인 김수경 박사는 ‘생식의 아버지’다. 충북 제천에서 나고 자란 그는 광복과 한국전쟁이라는 아픈 현대사를 모두 겪은 세대다. 읽을 책도, 서점도, 도서관도, 신문도 딱히 없던 시절, 그가 할 수 있는 건 학교 공부와 노는 일 뿐이었다.김 박사는 서울대 법대를 목표로 했지만 들어가지 못하고, 심훈의 ‘상록수’를 좋아하던 형 친구 영향으로 고려대농학과에 진학했다. 고대 전체에서 4명을 뽑는 교환학생에 뽑힌 그는 일본 와세다 대학에 1년 여 머물며 인생을 새롭게 정립해야겠다는 생각을
올해 29세의 양승찬 대표는 산청에서 농업용무인헬기사업과 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산청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밑에서 어릴 적부터 농사를 배웠다. 그러다보니 본인 적성에 농사가 잘 맞는 걸 느껴 양 대표는 농부가 되기로 결정하고 대학도 관련과를 졸업했다. 대학 4학년 때 농사일과 더불어 사업 구상을 했고, 농사일에 접목 가능한 무인헬기를 배웠다. 양 대표는 “농업용 무인헬기·드론 외에도 축사와 논·밭농사를 짓고 있다. 앞으로 농사를 계속 확장해 전국에서 알아주는 대농이 되는 것이 꿈이다”
경남 산청군 생바량면에 생소한 작물을 키우는 사람이 있다. 제주도 외 육지에서 처음으로 바나나 농사를 시작한 35세 젊은 농부 강승훈 대표다.강 대표는 제주도가 고향이지만 4세 때 부모님을 따라 진주로 이사 왔다. 그는 동진초등학교, 동명중학교, 동명고등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취업준비를 하다 생각보다 취업이 늦어지고 쉽지 않자 부모님을 설득, 바나나 농사를 짓기로 하고 산청에 터를 잡는다.◆ 수입산에 밀려 없어진 바나나, 육지에서 다시 시작30여년 전에는 한국에서도 바나나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저렴한 수입산이 밀려
현재 진주 충무공동 종합운동장 내에서 ‘예티 클라이밍 짐’을 운영하고 있는 박정헌 대장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구 삼천포 남양에서 나고 자란 박 대장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산을 타기 시작했다. 당시엔 농사일로부터 탈출 수단으로 산을 탔지만 고등학교는 바로 그 산을 위해 부산선원고등학교로 진학했다. 마도로스와 클라이머를 저울질 하던 10대 청년은 결국 히말라야 행을 택했고 산은 끝내 그의 운명이 되었다.24살 되던 해인 94년, 경남 안나푸르나 원정대에 선발 된 박 대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안나
진주 가좌동 경상대학교 인근에 있는 선요가원 박은지 원장은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진해지만 그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를 진주에서 다녔다. 대학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엘 진학했다. ‘춤은 안 된다’는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지만 자식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밀어주었던 어머니의 후원으로 박 원장은 무용을 배울 수 있었다.숙대 무용과를 다니며 박 원장은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개ㆍ폐막식 무대를 경험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무용은 그의 평생 직업이 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자신이 몸담은 무용
진주시 문산읍 부일농원 정경원 대표는 올해 39세다. 그는 공무원 준비, 농협계약직, 세스코 등 다른 일을 하다 아버지 권유로 배 과수원을 운영하는 4년차 농부다.정 대표는 천정초등학교, 진주남중, 동명고등학교, 경상대를 졸업한 진주 토박이다. 어린 시절 부터 강남동, 칠암동에 살면서 인근 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도 칠암동에서 아내, 딸과 함께 살고 있다.그는 대학을 졸업한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 1년 간 진주에서 공부했지만 지인들이 많아 집중이 안됐다. 이에 서울 노량진에 올라가 공부하며 시험을 쳤다. 생활비가 부족해 커피숍
우체국 집배원으로 10년 넘게 일하다 산청군 단성면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도홍식 대표는 35세다. 그는 2015년에 산청으로 와 딸기하우스 10동 농사를 지으며 수익을 올리고 있다.도 대표는 진주 호탄동에서 태어나 정촌초등학교, 진주남중, 진양고를 졸업한 진주 토박이다. 그는 군대를 다녀온 뒤 첫 직장을 삼천포 우체국 집배원으로 시작한다. 24세부터 3년간 비정규직을 거치고 정규직으로 전환 된 뒤 8년 간 일했다.우체국 집배원일은 과한 업무와 스트레스의 연속이었다. 쉴새 없이 울리는 전화와 시간에 쫓기는 일상은 성격이 온순한 도 대
도우메이 그룹 전흥배 회장은 진주시 진양군 문산면에서 태어나 문산초등학교, 문산중학교, 진주대동기계공업고등학교를 다녔다. 대학은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집안 일이 농사여서 여름에는 소꼴을 캤고, 겨울 되면 산에 나무를 하러 다녔다. 당시 전 회장에게 진주 시내는 일년에 한 두 번 밖에 갈 수 없는 먼 곳이었다. 논에서 보리농사 하며 바라본 진주행 버스들은 그에겐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는 잡채인데 과거 개천예술제 때 남강 다리 밑에서 팔던 것을 본 이후 평생 즐겨먹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