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62)이 취임 2주년을 맞이했다. 이상경 총장은 2016년 6월 7일 취임한 뒤 지난 2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취임 시 약속했던 공약을 포함한 주요사업 6개 분야 101개 가운데 89건을 완료했거나 현재도 계속 추진 중이다. 주변 여건 상 실현 불가능하거나 중장기 과제로 미뤄둔 것은 12건에 불과하다. 이상경 총장의 취임 2주년을 맞은 소회와 향후 계획은 무엇일까.△취임한 지 2년이 지났다.-2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것 같다. 지난 2년을 정리하고 그것을 발판 삼아 앞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진주비로타리클럽 이동규 회장 사천시 곤양면 송전리 포곡마을 715번지에서 태어난 이동규 회장은 올해 50살, 1968년생이다. 3남 2녀 중 막내인 그는 곤양초, 곤양중, 곤양고등학교를 다니며 고향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는 풍족하진 않지만 화목한 가정과 형제간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홀로 농사를 지으며 힘들게 자식들을 키워내 그가 생각하는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각별했다.그는 뭣 모르고 친구들과 뛰어놀던 학창시절이 가장 행복했다고 회상하며 학창시절 별명이 &lsqu
비봉지구대장 이철준 경감비봉지구대는 경남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다. 신고가 많을 땐 야간에만 50건이 넘는 경우도 많다. 신고건수도 많고 주야간 근무로 지칠 법도 하지만 비봉지구대원들은 더 밝은 모습으로 민원인을 응대하고 신속·친절·공정한 사건처리를 위해 어디든 달려간다. 비봉지구대장 이철준 경감은 “신고건수가 많아 근무가 힘든 지구대라는 인식이 있지만 사명감을 갖고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근무해 나간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봉지구대를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에서 진주의 위상을 떨치고 있는 축구선수가 있다. 국가대표선수 중 유일하게 경남출신인 진주의 아들 김민우 선수이다. 1990년생으로 올해 28살인 김민우 선수는 진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5학년이 되던 해에는 서울로 올라가 기숙사와 친구집에서 머물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갔다.김민우 선수는 꿈을 위해 서울에 소재한 언남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언남고 축구부는 2001년 창단한 이후 1년 3개월여 만인 2002년 9월 추계연맹전에
하동으로 귀농·귀촌한 청년 사업가들의 성공사례가 언론매체에 연이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이 지역민은 물론 예비 귀농·귀촌인 사이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특히 관내 청년 예비사업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하동의 청년사업장을 벤치마킹 하고자 줄을 잇고 있다.하동으로 귀농·귀촌 후 대박을 터트린 젊은 사업가는 청정 이유식을 제조·판매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의 오천호(37)
사천시의원 나 선거구(축동, 곤양, 곤명, 서포면)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규윤 후보는 1938년 11월 2일 태어나 올해 79세로 이번 지방선거 경남도 내 최고령 후보자이다. 이 후보는 최고령이란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지금 사회는 장수시대란 이름처럼 노인들이 많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며 “수많은 노인들이 아직은 사회를 지키고 책임져야 될 일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사명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노인들이 끝까지 고삐를 놓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1963년 사천군 곤
진주시 바 선거구 강갑중 시의원 후보 40년 풍운의 정치인생을 보낸 강갑중 시의원이 시장 출마의 뜻을 접고 시의원 출마를 최종 결정했다.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강갑중 후보는 의외로 담담했다. “정치는 운이 있어야 하는데 저한테는 시장의 운은 없는 것 같다.며 달관한 표정의 강 후보는 “40년 정치인생의 마지막을 지역에 봉사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강갑중 후보가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진주시 바 선거구인 상대동, 하대동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기초의원 선거구가 될 전망이다. 강갑중 후보를
도내 우수 농산물의 중국과 베트남 수출이 늘어난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도에서는 민관 합동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현지 수입업자와 유통업체를 상대로 도내 농식품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활동을 활발히 펼쳐 5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수출 계약된 농산물은 신선농산물 외에도 유자차, 국수류, 유아용 과자, 홍삼가공품 등 경남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다. 특히 경남도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속적인 마케팅과 중국통관등록지원, 안테나숍, 수출전용사이트 등으로 수출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
진주시축구협회 박은경 회장 진주시축구협회 박은경 회장은 “수많은 축구인들이 진주축구 인프라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와 현재의 진주축구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박 회장은 “수십 년 전 맨땅에서 축구하던 시절엔 진주가 운동장이 잘되어 있고 기후조건도 좋아 전지훈련의 메카로 불렸다”며 “MBC축구대회 같은 규모가 큰 대회도 수시로 유치되어 경남축구를 대표하는 곳이 진주시였다”고 과거를 회상했다.하지만 지금의 진주축구는 그때와 다르다며 박 회장은 &ldqu
농사철을 맞이해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농기계는 인력이 부족한 시골에서 몇 사람 역할을 대신 해주고 있어 농가에서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농기계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엔진을 동력으로 사용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농기계는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리비 또한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꾸준히 정비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이에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겨우내 보관해 두었던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의 정비를 당부하고 있다. 이는 농가 부담뿐만 아니라 안전한 영농을 위해 필요한 작업으로 농
LG 구본무 회장, 향년 73세 일기로 타개43년간 LG를 위해 일해 온 구본무 회장이 향년 73세 일기로 지난 20일 타개했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지병으로 투병해오면서도 연명치료를 거부하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하게 영면했다.살아생전 구 회장은 지난 1975년 LG화학의 심사과장, 1995년 제3대 회장 취임 등 LG를 위해 일생을 바쳤다. 23년간 LG의 수장이었던 구 회장은 '글로벌 1등 LG'를 만들기 위해 쉼표 없이 달려왔다.구 회장은 미국 애슐랜드 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미국 클리
상황버섯은 목질진흙버섯으로 동의보감에서는 상목이로 전해져 온다. 효능은 면역력 증강이 대표적이며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비타민C, 칼슘, 인, 칼륨, 아미노산 등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사람 몸에 매우 좋은 귀한 버섯으로 알려져 있다.경남에선 산청지리산상황버섯 농장에서 이 귀한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농장은 산청군 생비량면 지리산대로 4284번길 30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6동 하우스에서 원목으로 버섯을 생산한다. 농장은 15년 전 전상수씨가 귀농해 만들고, 현재는 외동딸 전주영씨와 남편이 버섯을 공부하며 부모님과 함께 일하고
허기도 민주당 산청군수 후보 허기도 민주당 산청군수 후보는 “평생 보수정당에 있다가 진보정당인 민주당으로 이적한 데 대해 산청군의 발전을 위해 집권세력의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해하지 못하는 군민들도 있을 것이라는 허 후보는 “실제 군정을 하다보면 얼마나 집권세력의 도움이 필요한지 절실히 느낀다.”고 속내를 애기했다.허 후보는 현 집권세력인 민주당 사람들과는 오래전부터 인맥을 쌓아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현 대통령과도 대통령이 되지 전까지 자신과 나이가 동갑이기도 해
요즘 60대 이상 귀농인보다 40대 이하 귀농귀촌이 많아졌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수도권 소재 명문대를 졸업하고도 시골로 내려와 농사와 유통으로 억대 매출을 올린다. 특히 20대들은 힘든 취업대신 농촌 창업을 선택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귀농귀촌도 변화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다.농림수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50대 귀농 인구가 18.9%, 60대 이상은 9.8%를 기록한 반면, 40대는 28.3%, 30대는 무려 36.4%에 달했다. 지난 4월 정부가 ‘귀농귀촌종합대책’을 발표한 후 더
갈상돈 민주당 진주시장 후보 경남진주신문은 6.13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주요정당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대담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기획의 첫 번째로 여당인 민주당 갈상돈 진주시장 후보와의 대담을 게재합니다. 갈상돈 후보는 이승만 정권 이래 70년 동안 일당독재를 유지해 온 진주의 정권을 교체시켜 진주에 진정한 민주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한번 바꿔보자. 그러면 무엇이 달라지는 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갈상돈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
진주 출신 여성작가 김규비 씨는 올해 30살, 1989년생이다. 단국대학교 서양화과를 전공한 김 작가는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생활하다 고향 진주가 좋아 내려왔다. 김 작가는 진주 상봉서동에서 태어나 진주중안초등학교, 진명여자중학교, 경남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릴 적부터 그리기, 만들기 등 미술을 좋아했던 그녀는 일찍이 본인이 가야할 길이 미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중학교 졸업 후 경남예고에 진학, 이후 단국대 서양화과에 들어갔다.김규비 작가는 16살 중학생 때 부모님이 보내준 미술학원에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해마다 가격 급등락하는 양파농사로 귀농포기하고 다시 올라갈 생각이다” 경남 산청군에서 양파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2015년 귀농했다. 그는 귀농할 당시 금전적 여유가 없었다. 그렇다보니 딸기, 블루베리, 곶감 농사를 시작하는 귀농인들과 다르게 밭을 임대 후 양파와 마늘 농사를 시작했다. 아무래도 딸기, 블루베리 농사는 최소 수천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한 생계형 귀농인들에게는 맞지 않는다. A씨는 “3천평 밭 임대료 내고 인건비 주고 남는 돈이 1천만원 가량이다. 그런데 요즘은 그것도 힘
챔피언제조기 진주상록복싱체육관 정대헌 관장 1980년대 복싱은 한국의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대중적인 스포츠였다. 당시 상록복싱체육관 정대헌 관장은 복서로서 경남아마추어복싱 신인선수권대회 우승, 대통령배 전국시·도대항 준우승, 도민체육대회 우승 등을 이뤄내며 진주 복싱을 이끌었다.상록복싱체육관 정대헌 관장은 1952년생 만 66세이다. 진주시 금곡에서 태어나 평생을 진주에서 살아온 토박이다. 진주봉래초등학교를 나온 그는 어릴 때부터 운동신경이 뛰어났다. 그 운동신경을 철없던 시절 싸움에 사용하기도 했다. 그
지리산 자락의 하늘땅펜션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세석길 55-4에 위치한다. 65세 김수송 대표가 운영하는 펜션은 배산임수(背山臨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천혜의 환경 속에 위치한다. 펜션은 깨끗한 계곡과 이어져 있고 뒤편으로는 지리산이 보여 손님들은 하루를 숙박해도 힐링된다. 또 펜션의 자랑 ‘코바위’와 평상마다 설치 된 전기시설, 리모델링 된 펜션룸들이 고객들을 맞이하기 때문에 펜션은 해를 갈수록 단골이 늘어나고 있다. 하늘땅펜션은 산청 원지에서 30분 정도 걸린다. 원지에서 덕산을 지나 10분 정도 가면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 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 영화 리틀 포레스트다. 도시의 젊은 여자가 시골로 내려와 행복감을 느끼며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는 영화다.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의 삶을 느끼고 사랑하는 주인공을 보며 관객들은 덩달아 행복감을 느끼고 귀농·귀촌을 알 수 있게 해준다.영화와 같이 젊은 여성으로 산청에 귀농한 박혜림은 29세다. 그녀는 산청 삼장면 홍계리에 귀농해 양봉과 곶감을 생산해 판매한다. 박혜림은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