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무명 천재도공이 빚은 신비한 이 찻잔은 임진전쟁과 정유재란사이 진주목의 한 시장에서 日本상인 스스이가 구입한 찻잔이며 日本 京都 大德寺 고연암에 일곱겹의 나무상자속에 싸여 국보 제2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진주에서 생산된 정호찻잔 5~10여점이 중요문화재 및 대 명물로 지정되어 日本국가에서 사랑을 받고 차인의 상징물이 된 것이다.日本의 대정명기감(大正名器鑑)란에 기록되어 있는 고려다완 19종 230여점 가운데 75점이 井戶茶碗이고 오꾸다 세이지 저서 『다완다미』에서 일본 현존 다완수는 몇 개가 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
과학 저널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마르타 자라스카’는 최근 『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이란 작품을 통해“채소와 과일을 얼마나 먹고 얼마나 운동했는지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웃에게 더 친절하고 더 많이 웃는 일처럼 측정되지 않는 것들의 효과에 주목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수많은 실제 사례를 추적한 결과 몸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마음 관리도 건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100세 시대 수명이 늘어난 만큼 돈 관리와
공직사회가 청렴해야 건강한 사회가 유지되고 더 나아가 국민의 모범이 되어 부패로부터 건강한 국가를 만들어 갈 수 있다.청렴은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다.”라는 뜻으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바람직하고 깨끗한 청렴결백함을 선비정신의 근간으로 삼았고, 다산 정약용 선생은, 청렴은 목민관의 기본임무이며 모든 선(善)의 원천이요 모든 덕(德)의 근본으로 청렴하지 않고는 목민관을 할 수 없다고 했다.국민권익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청렴 민감성, 청렴 판단력, 청렴 동기화, 청렴 수행력이 청렴 역량의 4가지 요소라고
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 잡힌다.인생도 이와 같아 남의 것을 탐낼 때위험해지는 법이다.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운다.체온이 떨어지면 몸이 병들듯냉소가 가득한 마음도 병들기 마련이다.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이 필요한 법이다.포장지가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엔 버려지듯이,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역시 결국엔버려지게 된다.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지금과 달라지면 둘은공존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도 이와 같아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 공존한다.바둑의 정석을 실전에서
경남노인통합지원센터는 1995년 1월 재가노인복지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지역 어르신의 욕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재가(在家) 노인복지서비스를제공을 통한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코로나19가 시작되며, 노인의 고립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노인인구가 늘면서 노인의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다양한 돌봄사업들이 수행되어 지고 있습니다.지역 센터에서 진행되는 사업은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노인의 사회적 돌봄 역할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부양가족 없이 홀몸으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경제적 정서적으로 곤란을 겪는 어르신,
생명과 자연치유며칠 전 부산의 한 대학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이들 8명과 함께 인산연수원에서 만찬회를 가졌다. 오랜만에 열린 술자리여서 모두가 즐거운 표정이 되어 늦도록 야회를 이어갔다. 그날의 여러 이야기 중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낸 이야기는 노부老父를 모시고 사는 한 회원의 경험담이었는데 모두들 그를 ‘최고 효자’라 일컬으며 감탄과 칭찬을 거듭했다.50대 중반인 그는 열 형제 중 막내지만 60 넘어 자신을 낳은 노부의 남다른 자애에 보답하느라 친히 아버지를 모시며 당신 봉양에 정성을 다했다.하루는 아
幽居正想餐霞客 夜久月寒珠露滴유거정상찬하객 야구월한주로적千年獨鶴兩三聲 飛下巖前一枝栢천년독학양삼성 비하암전일지백 고요한 곳에 머무니 안개 마시는 찬하객이라밤은 깊고 달빛은 찬데 이슬방울 떨어진다.천년 외로운 학, 울음소리 두세 번 들리더니바위 앞 잣나무 가지에 날아와 내려앉는다. 중당中唐 시대 시인이자 도가道家에 조예가 깊은 인물인 시견오施肩吾·780~861의 ‘추야산거秋夜山居’, 즉 ‘가을밤, 산속에 머물다’라는 시이다. 안개 자욱한 깊은 산 속에서 이슬을 마시며 생명력을 기르는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노후생활안정을 책임지는 든든한 기관으로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국민연금 가입자는 2,200만 명을 넘었고 연금수급자는 506만 명에 달하며 매월 지급되는 연금액은 2조 223억 원이 넘는다. 적립된 국민연금 기금도 785.4조 원이다.국민연금공단은 이러한 연금업무 외에도 장애인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역할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모든 장애인들에 대한 등록심사업무, 장애인들이 심사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찾아가는 서비스’‘진료기록 직접확보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필
세계 농업총조사는 1930년 만국농산협의회(IIA)의 권고로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세계 120여 개 국가에서 5~10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 제4회 세계 농업총조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농업총조사를 최초로 실시하였으며, 이후 어업총조사(1970년부터), 임업총조사(1998년부터)를 각각 관련 부처에서 일정 주기(5~10년)로 조사해오던 것을 2010년 3개 총조사를 농림어업총조사로 통합하여 5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올해 실시 예정인 2020 농림어업총조사는 인지실험결과를 반영한 친화적인 현장
국민연금 제도는 1988년 도입된 이래 성장을 거듭하여 2020년 현재 연금수급자가 506만 명에 이르고, 국민연금 기금은 750조 원이 적립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시장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하였다.국민연금공단은 국민들의 이러한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공정성과 청렴함으로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016년 이후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였으며, 2019년은 우수기관으로 선
斜日不逢人 徹雲遙寺磬 山寒秋己盡 黃葉覆樵徑사일불봉인 철운요사경 산한추이진 황엽부초경 해 질 녘까지 걸어도 만난 사람 없고 산사의 풍경 소리만 멀리 구름에 닿을 듯가을 끝 무렵이라 날씨는 쌀쌀한데 단풍 들어 누런 잎 온 산길을 덮네 조선조 문인 석지영石之嶸의 ‘가을 산을 가다山行’는 단풍으로 화려하면서도 저무는 계절의 쓸쓸한 운치가 담긴 11월 산야의 정경이 잘 담겨 있다. 저자 석지영에 대해서는 이 시문 외에는 달리 알려진 바가 없지만 간결하고 아름다운 시어詩語를 통해 담백한 그의 일면을 짐작할 수 있다.온 세
미국의 ‘케터필러’ 회사는 포크레인, 불도저, 기중기 같은 중장비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중요부품에 센스를 부착해 고장 징후가 나타나면 바로 컨트롤-타워에서 장비가 멈추기 전 수리가 완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고장 나면 수리해 주는 ‘사후관리 서비스(after- service)’였다면, 고장 나기 전 미리 고쳐주는 ‘사전 서비스(before- service)’를 제공해 주문이 폭주한다고 한다.국민연금 가입자는 2,200만 명을 넘어섰고 연금수
인구조사는 고대 바빌로니아(B.C. 3600년경) 시대에 기원을 두며, 근대적인 인구조사는 미국에서 최초로 1790년에 실시하였으며, 2020라운드 센서스(2015~2024년)에는 238개 UN 회원국 중 227개국(95%)에서 인구총조사를 실시한다.우리나라의 경우는 인구총조사는 1925년, 주택총조사는 1960년 이후 매 5년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 최초의 총조사는 1949년에 실시하였다.변하는 경제발전과 소득향상으로 개인정보 강화와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복잡해지고 다양성이 날로 강화되어 가는 오늘날에 있어 통계는
소금 길-죽염의 날에 즈음하여-인생의 고해苦海에서 출발해험난한 산 넘고 물을 건너땀과 눈물을 흩뿌리며 걷는 고갯길그 길은 소금 길석가세존께서 오랜 세월수도修道 고행苦行 끝에 마침내 깨달아인류에 제시한 월고해越苦海의 대도大道그 길은 소금 길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옛날고난苦難의 십자가를 지고 떠나기 전에세상에 남긴 빛과 소금의 가르침그 길은 소금 길‘불세출의 신의神醫’ 인산仁山 선생께서하늘의 별과 지상 만물의 약성을 살펴 혜안慧眼으로 밝힌 제창생廣濟蒼生의 큰길그 길은 소금 길머나먼 산야山野를 흐르고 흘러온갖 미네랄을
주택이 있거나 직장에 다니면 못 받는 것으로 오해 많아어르신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2014년 7월 도입된 기초연금은 올해로 시행 6년 차에 접어들었다.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제도 자체는 잘 인지하고 있지만, 제도의 복잡성과 오해로 인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권리를 찾지 못한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이에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향후 3개월 간‘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3개월의 집중 홍보 기간을 통해 기초연금에 대한 오해 해소에 주력하는 한편
“시험을 망치면 어쩌나 걱정이 많이 됩니다.”큰 자격시험을 3개월 앞두고 공부가 잘 안 된다며 코칭 요청을 해 왔다. 몇 년간 이 공부를 해왔는데 이번이 마지막기회라는 것이다.콜라 한잔에 얼음을 넣어 건네며 마주 앉았다. 나는 사이다를 컵에 부었다.“선생님, 저도 사이다를 마시고 싶어요.”“콜라를 여기다 버리고 사이다를 받아볼래요?”버리기가 아깝다며 콜라를 반쯤 마시고 나더니 그 위에 사이다를 부어달라고 한다. 색깔이 희석이 된다.“콜라를 비우지 않고 사이다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의 관할 지역은, 진주시, 산청군, 하동군 3개 시·군이다. 40개 읍·면과 14개의 동 지역을 관리하고 있다.필자는, 지난 5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40개 읍·면 이장단 회의 (대상자 1,200여 명)에 참석하여 ‘국민연금 바로 알기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장님들에게는 노후자금 준비에 관한 얘기도 많이 해야 하고, 노후자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때가 많다.하지만, 상투적이고 교과서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해봐야 별로 감흥이 없다. 이미 다들 알고 있
“나는 그렇게 말 한 적이 없는데 그리 말했다고 남편이 물고 늘어지네요.”이혼을 요구하는 남편과 이혼을 하고 싶지 않은 아내가 부부코칭 요청을 한다. 서로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한다, 남편이 네가 그랬잖아 하니까 아내는 과거 통화내역 뒤지며 들어봐라 그게 아니잖아 한다. 정확한 사실이 필요하단다. 진짜가 중요하다고 한다. 과거의 것을 용서할 수 없느냐고 하니 따질 건 따져야 한다고 한다. 지가 잘못해 놓고 나보고 잘못했다고 덮어씌우는 사람하고는 같이 살기가 싫다고 한다. 남편은 신혼여행 때 실수한 걸 평생 되뇌
보통 나이가 들면 스스로 늙어간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생로병사에 순응하면서 자신을 추슬러야 순리에 따르는 삶이라 믿는다. 옳은 태도다. 허나 나이가 많다는 것은 경험과 경륜이 쌓였다는 것. 이 또한 사실이다.청춘은 늙음이나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날 문득 나도 제법 나이가 들었다는 자각을 해야 비로소 인생의 유한함과 늙음,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된다.문제는 몇 살에 무얼 하고 언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인생의 커리큘럼이나 매뉴얼이 없다는 것. 남의 인생을 참고하거나 스스로 문제의식이 생기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은 그저 타성으로 그
얼마 전 지리산에 사시는 스님을 만났다.“스님은 산 속에 갇혀 사시는 거네요?”“보살은 무엇에 갇혀 사는지 알고 있나요?”문득 나는 무엇에 갇혀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전원주택에 살고 있으니 나도 산에 갇혀 사는 건가?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 가니 대한민국에 갇혀 사는 건가? 지구에 갇혀 사는 건가?매주 수요일 열리는 포엠테라피 과정에서 서로 무엇에 갇혀 사는지를 말하게 되었다.“누가 나를 가두는 건가요?”자식에게 갇히고, 시댁에 갇히고, 집에 갇히고 직장에 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