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경남연합신문
2020.07.07 10:47
조선시대에 성공한 쿠데타는 무인정사(1차 왕자의 난:1398년), 수양대군의 계유정난 (1453년), 중종반정(1506년), 인조반정(1623), 이렇게 총 4번인데, 뒤의 두 개만 반정이라 부른다. 반면에 무인정사와 계유정난은, 오히려 정적들이 역모를 꾀하고 있고, 사세가 급박하여 왕의 재가를 받을 틈이 없이 적들을 죽였다는 것이 명분이므로, 반정이 아닌 "정사", "정난" 등의 이름으로 부른다. [1] "정사"는 "사직을 안정시켰다", "정난"은 "난국을 수습하였다"는 뜻이다. 무인정사는 정도전 일파가 대군들을 살해할 음모를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