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3세 이상의 유아들은 대부분 움직이는 생명체를 보면 호기심을 갖고 만지고 싶어 하거나 관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기질적으로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들은 파리나 모기 같은 작은 벌레에도 놀래거나 거부반응을 보입니다. 동네에 산책을 나갔다가 고양이나 개를 만나면 자지러지게 놀라고 우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곤충이나 동물을 무서워한다고 해서 계속 안보게 하거나 일부러 피해버리면 아이는 그것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이겨낼 수 없게 됩니다. 매번 말씀 드리지만 “크면 다 잘 할거야“하는 기대는 오히려 아이를 더
“고집이 세다”는 말에는 성격상의 문제가 있으니 고쳐놔야 한다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어 걱정을 먼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고집스러운 모습은 두뇌에서 생각을 융통성 있게 바꿔내는 능력이 아직 덜 발달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가끔 이런 능력이 특별히 더 취약한 아이들이 있지요. 자신의 생각을 바꾸려고 하면 많이 불안해하고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뭔가 일이 생길 것 같아 두려워지는 아이들이 있지요. 부모는 아이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미래가 걱정되어 힘으로라도 바꿔보려고 하지만 오히려 문제를 더
기질적으로 불안감이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불안감이 높은 아이는 모든 일에 어떻게 해야될지 불안해서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불안이 높은 아이를 키울 때는 아이 스스로 불안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부모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먼저 파악하지 못하고 아이가 자신감 없어하는 모습을 보고 야단치거나 강압적인 양육태도를 가지면 아이는 더 위축되고 위축된 감정들이 누적되어 아동기나 청소년기가 되어서도 의존적인 아이가 되어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불안이 많은 기질을 갖고 태어났다고 해도
사람의 두뇌에는 감정의 흔들림이 일정한 범위 이상을 넘어서지 않도록 잡아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즐겁고 재미난 일도 있고, 슬프고, 속상한 일도, 지나친 범위까지 감정이 넘치지 않도록, 도와주는데 감정을 아주 크게 건드리는 일이 생기면, 조절기능이 잠시 제 역할을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지나친 감정이 흐르지 않도록, 우리 두뇌가 잘 조절합니다.유아기때의 아이들은 아직 감정조절기능이 균형을 맞추지 못해서, 툭 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기질적인 특성 일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징징대거나 울면 화를 내거나
대부분의 부모가 처음으로 연습 없이 부모가 되어 아기를 낳으면 언제부터 아이를 따로 재워야 하나 고민하게 되지요. 어린 아기들은 체온조절이나 신진대사의 조절능력이 부족하여 엄마가 아이와 함께 자면 아기가 열이 나거나 기운이 다운되는 등의 신진대사를 조절 할 수 있고 아이도 편안하게 잠을 자고 엄마도 안심하고 잘 수 있지요. 서양에서는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를 방도 분리하고 아기침대에 따로 재웁니다. 우리나라의 정서는 아이가 다 커도 함께 자는 생활 속 문화가 있지요. 최근 들어 서양에서도 애착 육아, 자연주의 육아를 선호하면서 아이
ㅇ원이러 아이가 3세살에서 4살이 되면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거나 부모님과 조율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엄마 회사안가면 안돼” “엄마랑 놀고 싶어” 하면서 울기도 하고 보채기도 하고 밤에 잠을 안 자려고도 합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엄마의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고 엄마의 사랑이 확실하지 않은 것 같으면 불안해합니다. 그래서 직장 다니는 부모들은 아이와의 애착이 불안정할수록 아침에 꼭 인사를 하고 출근해야 됩니다. 아이가 잠결이라도 깨워서 인사를 하고 오늘은 언제 온
아이를 키우다보면 형제든 자매든 부모의 사랑을 나눠가져야 하기 때문에 싸움은 불가피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라지만 실제로 아이들은 자신들이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고싶기 때문에 형제간의 싸움은 일상적인 일이고 그다지 나쁜 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은 싸우는 과정을 통해 갈등에 대처하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사회성도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 때 유난히 시기심과 질투심을 보이는 아이가 있는데 기질 자체가 사람에 대한 욕심이 많고 유난히 주목받고 싶어 하거나 부모의 사랑을 안정적으로 느껴본 경험이 없는 아이입니다.
남녀가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어 아이라는 새로운 존재가 부부의 삶에 들어와서 부모가 되면 집에서도 조금은 신경 써서 행동해야합니다.우리 사람들은 집에서 만큼은 있는 그대로 자기를 드러내도 된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길 기대합니다.그러나 정작 자신은 다른 가족을 그대로 인정 하지 않고 받아 주려 하지 않고 무례하거나 예를 갖추지 않을 때 화를 내기도 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모든 행동을 다보고 듣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자신의 모습(감정)을 가감 없이 다 보여주면 아이가 소화하기에는 벅찰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봄이 되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 유아기 중에서 만4세~5세를 둔 부모님들은 우리아이 글자교육을 언제부터 해야 할까? 고민하시게 됩니다.OECD 국가 중 국민의 언어능력이 가장 우수한 나라는 핀란드라고 하는데재미있는 사실은 핀란드에선 8세 전의 글자교육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생후3개월이면 수많은 소리가운데서도 사람의 말소리를구별해내고 4개월 된 아기는 말소리를 따라할 수도 있습니다.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기 시작하는 시기는 생후18개월인데 24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단어학습능력이 초 고조에 달합니다. 이시기에
아이가 태어나 발달과정을 거치면서 자기주장이 분명해지는 시기가 30개월정도가 첫 번째이고 초등학교 가기 전 일곱 살이 되면 자기주장이 강해지면서 어른들의 말에도 또박또박 말대꾸를 하게 됩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유순하던 아이가 말대꾸를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일곱 살이 돼서자기주장이 강해지는 것은 아이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여덟 살에는 초등학교를 가야하니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주장을 분명히 하고 어느 정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 이지요. 자기가 바라는 것을 제대로 이야기 하지 못하고 남이 뭐
유아를 둔 학부모님 중에는 아이가 잘 먹지 않아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보통 식사는 30분 안에 마치도록 하는 게 좋은데 밥을 먹으면서 돌아다니거나 장난감을 만지거나 숟가락이나 컵 등으로 장난을 쳐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유아기는 호기심이 많아 다소 산만할 수 있으나 음식을 먹을 때는 일단 식탁을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식탁위에도 식사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은 치워두고 TV를 보면서 식사하지 않아야 합니다.부모님이 직장이나 집안일등으로 식사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아이혼자 밥을 먹게 하지 말고 식사시간에는 가족이 모두 일정한
남의 자식의 잘못된 행동은 너그럽게 봐 주면서도 내 아이의 잘못된 행동은 참고보기 힘들다는 부모님들이 가끔 있습니다.그것은 부모님이 자신과 아이를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부모일수록 그런 경향이 강하고 아이를 나와 다른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분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문제는 나의 일부인 자식에게 사랑을 주기보다 완벽주의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입니다. 그렇게 행동하는 부모님 내면에는 수치심이 자리 잡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 때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지적을 많이 받은 사람 중 상당수는 마음속 깊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이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학습저하, 인간관계 어려움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산만한 기질의 아이를 둔 부모님은 한 번쯤 ‘내 아이도 ADHD가 아닐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ADHD에 대해 알아봅니다.산만한 기질? ADHD?대부분의 아이들은 가만히 있기 힘들어합니다. 산만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한다고 전부 ADHD는 아니지요. 산만한 아이들은 주의력에 어려움을 갖고 있어 자기조절력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어디를 가나 아이들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동영상 보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뇌는 어른과 달라 미디어를 사실로 믿고 따라하는 경향이 크므로 올바른 미디어 교육이 필요합니다. 1.부모의 영향력을 바로 세워주세요가정에서 올바른 미디어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님의 영향력이 바로 서야 합니다. 미디어는 정해진 시간만큼만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부모님 먼저 단호하게 약속을 지켜주세요. 2.부모님이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게 해주세요부모님의 지도 아래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인터넷 동영상
충분히 사랑해주고, 안아준다고 생각했는데 끝도 없이 안아달라며 칭얼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울면서 보채기 때문에 결국 또 안아주게 되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부모와 아이 모두 지치기 마련이지요. 1 안기고 싶은 마음을 알아주세요 “우리 ○○ 피곤하니? 엄마가 안아줬으면 좋겠어?” “많이 무서웠구나. 그래서 안기고 싶었구나” 라며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세요. 2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세요잠깐만 안아주겠다고 약속하고, 그 다음 행동은 아이가 선
해마다 소아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등원중지, 방학 등으로 적절한 식단과리 없이 섭취하는 식사로 아이의 비만야기 등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막고, 성인 비만으로 까지 이어져 심각한 문제를 낳기도 합니다. 아이의 현재 식습관 상태 기록하기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현재 식습관과 음식 선호도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은 매일 먹고 있나요? 간식이나 야식은 얼마나 자주 먹으며, 어떤 음식을 주로 먹나요? 양은 얼마나 먹고 있나요? 부모님의 꼼꼼한 기록을 바탕으로 소아비만 예방을 위한 현실적인 목
2020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어느덧 2021년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다사다난했던 만큼 이루지 못해 아쉬운 일도 많을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어떤 일들을 소망하시나요? 아이들과 함께 2021년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내년에 꼭 지켜야 할 일, 함께 하고 싶은 일 등을 나누어보시기 바랍니다.1. 건강을 지키는 습관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막연하게 ‘건강하자’라고 하기 보다 정확한 목표를 함께 세워보세요. 예를 들어 아이는 편식하지 않고 음식 남기지 않기, 엄마는 매일 1시간 이상씩 걷기, 아빠는
유난히 행동이 어수선하며 차분하게 앉아서 하는 활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집중력이 약한 아이들의 원인과 알맞은 지도방법을 소개합니다. 정서적 불안정 상태건강, 옷차림 등 어디가 불편하거나 친구와 다퉈 기분이 언짢은 등 마음이 불안정하면 집중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개별적으로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이때 아이가 어떤 이야기든지 편안하게 꺼낼 수 있도록 친밀한 분위기를 형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넘치는 신체 에너지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신체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한 자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공원이나 숲으로 산책을 나가보세요.비가 오는 날에도 괜찮습니다. 아이와 산책하며 할 수 있는 놀이와 질문을 소개해 드립니다.첫째, 아이와 처음으로 하는 산책에서는 자유롭게 놀도록 지켜봐 주세요.그리고 아이의 질문에 관심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만약 아이가 돌멩이나 나뭇잎 또는 나뭇가지를 주워와 ‘이거 보세요’라고 하면 “어머 이게 뭘까?” “한번 만져 볼까?” “이걸로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 하며 함께 놀이에 동참해주세요.
아이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존재로, 자신만의 생각과 사물을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렇기에 어른들은 자신의 요구가 나를 위한 것인지, 아이를 위한 것인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존중받을 때 건강하고 밝게 성장합니다.아동에게는 다음과 같은 권리가 있습니다.첫째 잘 먹고 잘 입을 권리.둘째, 남들과 다른 모습, 다른 생각으로 나답게 살아갈 권리.셋째, 건강하게 자랄 권리.넷째, 늘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다섯째, 배울 권리와 학교에 갈 권리(좋은 책을 읽고, 신나게 뛰어놀고 꿈을 꾸고 노력할 권리).여섯째